[공지사항]

[북콘서트] <집으로 가는, 길>

  • 2022.06.28 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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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420일 출간한 <집으로 가는, > (부제 : 시설사회를 멈추다) 최초로 자진하여 시설을 폐지한 향유의집거주인과 임직원의 연대과정을 기록한 구술집입니다(2021430일 폐지). 


향유의집은 2007년 장애당사자(한규선)가 최초로 시설 내부 비리를 고발하고 난 후 거주인과 직원들이 연대해 재단을 대상으로 투쟁한 시설입니다

이들은 시설은 민주화되었고 많은 거주인은 시설에서 안전하게 지냈습니다로 활동을 마무리하지 않았습니다.

2009년 탈시설하여 마로니에 농성을 시작했고 그 결과 서울시 최초 자립지원정책이 도입시켰습니다.

 그리고 장장 12년에 걸친 탈시설과 자립생활 운동을 이어오면서 “120명이 빽빽하게 살고 있었던 향유의집엔 이제 아무도 살지 않습니다

이제 그들은 지역사회로 돌아와 자신만의 집에서 자유로운 삶을 향유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함께 기획한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과 인권기록센터 사이(홍은전, 홍세미, 이호연, 박희정,강곤), 사진작가 정택용은 사람들이 사회복지법인의 인권침해와 각종 비리에 맞서 투쟁을 조직하고 

시설에 거주하던 사람이 탈시설 해 자신의 삶 뿐 아니라 다른 거주인과 연대하는 목소리를 기록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설밖의 시설사회를 뒤흔들고 탈시설로의 대전환을 통해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집으로 가는, >을 만들어내길 기대합니다


20224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집으로 가는, >을 출간하며 한국사회 첫 장애인 거주시설 폐지 사례가 남긴 의미와 과제를 되새기고 마지막 시설폐지 사례를 기록하는 날을 고대합니다. 

향유의집에 거주하던 120명의 장애인은 집으로 가는 주거권투쟁의 길 속에서 2009년 최초 자립생활주택도입, 2021년 시설폐지,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지원이 더 필요한 장애인에게 적합한 지원주택모델 확산이라는 길을 내주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탄생할 무수히 많은 향유의집과 탈시설장애인과 연결되고자 지금도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건강권 등 지역사회 세계를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우리를 시설에 가두지 마십시오. 여기서 당신들과 함께 살겠습니다 

이러한 탈시설장애인의 외침과 그들이 걸어간 가깝고도 멀었던 <집으로 가는, >은 필연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탈시설의 길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탈시설권리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 19조에 명시된 국가의 핵심 책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설수용정책과 시설을 양산하는 시설문화를 이어온 한국정부와 한국사회는 시설사회를 멈추고 그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자 노력했던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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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영 변호사와 함께 읽는 <집으로 가는, >


-일시: 202275일 화요일 저녁 7

-장소: 서울시NPO지원센터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939 부림빌딩, 1·2호선 시청역 5번 출구/2호선 을지로입구역 1-1번 출구)

-인원: 30

-참가비: 5,000

(국민은행 293801-01-186623으로 사전 입금)

-신청: https://forms.gle/VrpfPEQMXY3BW3uv9

-문의: 070-7704-2131, maybook05@naver.com

공동주최 :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오월의봄, 즐거운사회복지궁리소협동조합


<집으로 가는, 길_서평>

[리뷰] ‘자기만의 집, 자유롭고 위태로우며 기쁘고도 슬픈 자기만의 삶’: 《집으로 가는, 길》 서평 :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 (srhr.kr) 


[고병권의 묵묵] 한 시설의 위대한 몰락 - 경향신문 (khan.co.kr) 


[화제의 책]시설 거주인 아닌 한 사람으로 서기까지…징검다리 된 국내 첫 '탈시설 운동' - 경향신문 (khan.co.kr) 


탈시설 뒤 달라졌다, 그들의 얼굴이, 언어가 (daum.net) 


[이길보라의 논픽션의 세계](17) 장애는 왜 불쌍하고 안타까운 것일까…그 시선부터 철폐되어야 한다 - 경향신문 (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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