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발바닥행동입니다.

2012년도 벌써 3/4분기만을 남겨놓고 있네요.

년초의 이러저러한 계획들을 잘 실천하며 살았다는 위안을 스스로 갖기 위해(ㅋㅋ)

발바닥은 요즘 정신없이 전국으로 뛰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활동가들이 일주일에 한 두번은 지역을 내려가는 활동들이 있어

(시설이용자 인터뷰, 시설 직원, 이용자 인권교육, 회의 등등)

서로 얼굴 보기도 힘든 요즘입니다.

하지만 활동가들은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그냥 탈시설, 그 길을 쭈욱~~~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가끔 회원님들이 보내주시는 응원과 소식들이 가장 큰 힘이구요.

***

종종 [footact]메일링을 통해 알려드렸듯이

하반기에는 이음여행, 원주 <사랑의집> 사건 대응 및 장례식, 주거복지사업 마무리 활동

시설직원 인권교육, 이용자 인권교육, 이음센터와의 정기 세미나,

탈시설 한 분들의 인터뷰 책 출간 준비(출판사 삶이보이는창)

탈시설한 분들과 매주 스토리텔링, 발바닥역사기록, 탈시설운동기록, 국정감사 대응

인권위 연구프로젝트 수행(시설 이용자 탈시설욕구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시설에서의 참정권 확보 문제도 진선미의원실과 함께 조사, 대응하고 있고

부양의무제 폐지, 장애등급제 폐지를 위한 무기한 노숙농성에서

발바닥은 매주 수요일을 다른 단위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공진하회원님, 박성민회원님 등이 지지방문해 주셨지요.^^)

자세한 소식은 추석 이후

회원편지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다가오는 추석날!!!

밝고 커다란 보름달을 바라보며

올 2012년 우리가 소망했던 것들을 기억하고

서로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그 간절한 기운은 우리 모두에게 스며들 것입니다.

2012. 9. 28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규식, 옥순, 정하, 준민, 숙경, 효정, 미소, 소연, 현경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