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이야기]
월요일 잘 보내셨나요? 세번째 아라디오 입니다^^
- 2014.07.29 15:07:54
- https://www.footact.org/post/395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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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adio.m4a(7.1 MB) 2014-07-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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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잘 보내셨나요?
월요일마다 찾아가는 아라의 라디오 '아라디오'의 DJ 아라입니다!
오늘로 벌써 세번째인데요. 오늘은 예정대로 월요일에 회원님들께 찾아갈 수 있어 다행입니다.
오늘은 시작전에, 최근 부는 아라디오의 열풍을 공개하겠습니다.
아라디오가 두 번 진행되는 동안의 우리 회원님들이 보내주신 호응입니다.
안정희 회원님은 "홧팅!"이라며 앞으로도 아라디오를 응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셨고,
최재민 회원님(이자 발바닥 상임활동가ㅋㅋ)은 "우왕, 아라디오~~~아라의 언어가 드러나서 더 정감가요.
강동구청 나쁜 놈들! 앞으로도 깨알같은 소식 부탁해요." 라며 응원해주었습니다 (당신은 말뿐만 아니라 맛난걸로 응원해줘!!!)
양유진 회원님은 "아라디오 멋지네요. 오래오래 했으면 좋겠어요! ㅎㅎ"라며 아라디오의 장수(?)를 기원해주셨습니다.
또 우리 박옥순 회원님(이자 아라의 열혈팬)은 페이스북으로 엄청난 반응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아직 세번째인데 이렇게 반응이 뜨겁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잘 보고있다'고 표현해주시길 부탁드려요♥
음 그럼 세 번째 아라디오!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먼저 지난번에 회원님들께 공유해드리기로 한 제 10회 전국장애인운동활동가대회 참여소감입니다.
지난 7월 23~25일, 제 10회 전국장애인운동활동가대회에 다녀왔는데요.
약 200여명이 한데 모여 현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투쟁방향에 대해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논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풍성한 프로그램 중 '선택 2014, 장애운동 향후 10년을 말한다!'가 굉장히 재밌었어요.
후보 4명과 동지들이 모여 각각의 선거운동캠프를 꾸려 정책공약들을 만들고 선거운동을 진행했는데요.
후보 4명의 유머와 연기로 배꼽잡고 웃었을뿐만 아니라, 사뭇 진지하게 나온 정책공약들은 신입활동가인 저에게 큰 고민을 안겨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이규식활동가의 전투적인 휠체어를 보편화한다는 정책이나.. 당장 컴퓨터를 끄고 거리로 나가야 한다든가..^^
하하, 그 외에도 많은 동지들, 또 각국에서 활발한 운동을 전개중인 활동가들을 만나 고민을 나누면서,
이렇게 한 곳에 모여있는 자체로 '든든함'을 느꼈고, No discrimination!(차별에 저항하라!) 구호를 외치면서 더 열심히 싸울 '힘'도 얻고 왔습니다.
그 넓은 강당에 200여명이 외치는 구호가 울려퍼지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더 자세한 내용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페이스북 www.facebook.com/sadd420을 통해 확인하세요~^^
또 지난 7월 24일은 세월호 참사 100일이 되는 날이었지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오늘로 유가족들은 15일째, 동조단식자들은 11일째 단식농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지요.
어느날부터인가 세월호 진상규명은 이상하게도 유병언 잡기로 변질되었습니다.
그 결과, 128만의 경찰력이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찾지 못한 그가 어느날 갑자기 '그로 추정되는' 시신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바다에서 올라오지 못한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멎었고, 온통 정체불명의 시신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조차 우리는 믿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진상규명 된 것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죠.
우리 손으로, 유가족의 뜻으로,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진상규명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세월호 특별법이 하루 빨리 제정될 수 있도록 많은 힘이 모여야 하겠지요? 다음은 우리 힘을 모을 수 있는 방법들인데요.
첫번째, 단식농성에 함께 해주세요. 광화문에서는 언제든 동조단식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번째, 인권활동119기금에 함께 해주세요. 이 기금은 유가족, 생존자 인터뷰 진행비, 토론회 기획, 홍보물 제작비, 집회방해를 감시하는 경찰의 시민채증단 활동에 지원한다고 합니다.
(모금계좌:신한 140-010-130669 예금주: 재단법인인권재단사람, 자세한 내용은 별도 메일로 전달하겠습니다)
세번째, 단식농성장에 지지방문오셔서 힘을 주세요.
우리 회원님들도 함께 해주세요~^^*
큼큼. 제가 평소 말이 많은 성격은 아닌데, 회원님들과 하고픈 얘기는 참 많아서.. 줄이고 줄여도 오늘은 참 기네요.
말주변이 없어서 참 말들이 난해하고요..하핫. 하지만 아라디오 50회쯤 가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50회까지 함께..해주실거죠?)
오늘의 아라디오는 이렇게 마치려고 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봐주신, 들어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자, 그럼 다음주에 뵈어요!
──────────────────────────────"아라디오" 홍보코너!
● 회원님들이 만들어가는 "아라디오"
-발바닥 회원들과 공유하고픈 이야기를 보내주세요. 형식은 자유입니다.
현재 회원님이 활동하고 계신 것, 관심있는 이야기, 시, 글귀 모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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