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이야기]

함께 보고 나가는 그 길이 제대로 된 길이겠죠? 아라디오 39회 입니다!

  • 2015.07.14 15: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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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회원님들, 지난 한주 잘 보내셨나요?

저는 최근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를 빠르게 살면서, 한편으로는 제대로는 살고 있는가 때로는 좀 의심스러워요!!!!!!

그치만 함께 보고 나가는 그 길이 뭐 제대로 된 길이 니겠어!하면서 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도 합니다. ㅎㅎ

그럼 우리가 또 함께 어떻게 살갈지 오늘도 이야기해볼까요? ^^




지난 7월 3일 2시에는 국회에서 형제복지원 특별법에 관한 안행위 공청회가 있었습니다.

참여인원이 제한되기에 우선 대책위와 피해생존자분들이 가게 되었어요.

20석 정도가 있다고 하여 피해생존자분들을 넉넉히 모셨으나, 당일에 조원진간사의 문제제기로 일부만 들어가시고 다른 분들은 소희의실에서 tv로 시청하기도 하셨습니다.

분노가 잠시 일기도 했지만, 저들이 그만큼 우리를 신경쓰고 두려워하는 표현이었겠지요.

또 공청회가 열리는 그 자체가 법제정 과정 상으로도 한발짝 앞으로 더 나간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예상했던대로 내무부훈령 410호에 대한 위헌성 여부나 단순한 한 사회복지시설의 인권침해사건으로 축소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으나

이에 대해 멋지게 조영선변호사님과 피해생존자분들이 분명히 형제복지원 사건은 개인의 운영문제가 니라 국가정책에 의해 벌어진 사건으로 책임주체를 명확히 해야 하며,

직까지 드러나지 않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인권침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 주장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이 법안이나 사건에 대해 전혀 이해가 없는 사람이 엉뚱한 소리나 잘못된 용어를 사용했다고도 합니다만,

당일 자리를 지키고 지켜보는 피해생존자분들의 무게 그 자체로 법률 제정의 필요성 그 자체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함부로 입을 열 수 없었을 거라 생각되네요.

이후 국회일정이 7월 중순에  또 열린다고 하니, 이후 움직임이 중요해졌습니다.

힘을 모 두 발자국 더 앞으로 나가는 뿌듯한 7월을 만들면 좋겠네요.

요기에, 항상 힘을 주시는 우리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


* 공청회 관련 자세한 기사
* 공청회 자료집은 요기 밑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니 이런 세상에 신상티셔츠가 또 나왔지 뭐예요.

우리 광화문농성 3주년인 8월 21일!에 만날텐데요. 주 뜨거운 날 요 그린그린한 반팔티셔츠입고 다들 모여야 하지 않을까요?

더구나 이 티셔츠는 엄청난 홍보문구들이 있습니다. 사실 무쟈게 평범한데 홍보하는 사람들이 평범하지 않 엄청나보이죠.

* 문구는 평범하지 않지만, 홍보하는 사람들이 평범하지 않 엄청난 홍보문구

1. 광화문 3주년을 상징하는 화끈화끈 디자인!!!

2. 좋은 재질, 저렴한 가격(10000원)

3. M부터 2XL까지 총망라한 옷 사이즈!


* 사는 방법
1. 티셔츠 신청 페이지()에 신청하고, 입금하면 배송 완료!!
 -택배 수령시, 5장 미만은 3000원의 배송비 추가, 5장 이상은 무료!!

2. 집회 등 현장판매 혹은 당산동 사무실(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28길, 17 3층)로 현장 방문 구입가능.

참! 참고로 이 티셔츠는 맘상모(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들의모임) 활동가가 직접 그린 것이랍니다.

멋지죠?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사람들을 이젠 언제나 가슴에 새기고 다닐 수 있어 의미있는 티셔츠가 닐까...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기대하시는 만큼! (기대되시죵?ㅎㅎ)

제 옆에서 간간히 보이는 활동가들이 열심히 광화문농성 3주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재정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고 통크게 풍성한 기획을 해갈 수 있도록 후원을 부탁드려요!

*  8월 21일(금) 예정된 광화문농성 3주년 문화제 소셜펀치 후원하러 가기:





세 번째는, 여러 홍보들을 전해드립니다.

* 416 인권실태조사 보고대회가 7월 15일(수) 오전 11시,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립니다. 

'304명의 희생된 이들과 살나온 이들, 그들의 가족, 민간잠수사, 진도어민, 자원봉사자들을 만난 인권실태조사단이 픈 마음을 가누며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잃어버린 권리는 무엇인지, 우리가 기필코 되찾야할 권리가 무엇인지 써내려갔습니다.' 라고 소개합니다.

여기엔 저도 참 가고 싶은데, 일정이 있어 어렵네요.. 우리 회원님들이 다녀오시고 나서 라디오로 어떠셨는지 보내주시면 어떨까요? 불특정 회원님께 제안을 드립니다. ㅠ_ㅠ

* 7월 4일 홈리스행동이 6년만에 후원주점을 열었습니다.

제가 지난 라디오에 소개하는 걸 깜빡했어요. 제가 간절히 소개하고 팠는데 놓쳤습니다.

홈리스행동에 대한 저의 느낌은요. 존재감을 굳이 드러내진 않지만, 언제나 주위를 둘러보면 함께 하는 연대체였던 것 같요.

그런데 이 조직이 다름닌 '활동비입금이 밀리지 않도록', '경제사정이 어려운 홈리스야학 학생들을 위한 복지기금을 마련하도록', '하루 두번 씩씩하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등등의 이유로

후원주점을 열었다고 하니... 늦게나마 이렇게 홍보해서, 우리 회원님들의 후원을 요청 드립니다. 후원계좌 : 국민은행 822401-04-088092 홈리스행동 이어요.



이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지요?

문득 떠오르는 2011년인가.. 그땐 비가 매일매일 와서 빛을 보고 싶었는데,

최근엔 덥기만 너~무 덥고 비가 도저히 내리지 않 제 목이 다 마를정도네요.

비가 충분히 내려 세상 먼지들을 씻겨주고, 사람들의 마음도, 땅도 충분히 적셔주는 그런 나날들이 계속 되면 좋겠네요 :-)

그럼 회원님들! 오늘도 안녕히.. ^^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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