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J아라가 직접 녹음한 '아라디오 여덟번째' 녹음파일을 발바닥 홈페이지 http://footact.org/ 활동이야기 게시판에서 다운받아 들어주세요^^
- 2014.09.17 11:53:33
- https://www.footact.org/post/759
* DJ아라가 직접 녹음한 '아라디오 여덟번째' 녹음파일을 발바닥 홈페이지 http://footact.org/ 활동이야기 게시판에서 다운받아 들어주세요^^
오늘도 반갑습니다. 월요일마다 찾아가는 아라의 라디오, 아라디오 8회입니다. 우리 회원님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잘 쉬었고, 다른 발바닥 활동가들도 대체적으로(?) 잘 지냈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울 회원님들과 간단히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우선 지난 9월 2일과 5일 진행된 버스타기 투쟁입니다.
명절을 바로 앞두고 고향에 가려는 많은 인파 속에서 버스는 멈췄고,
활동가들은 ‘나를 태울 수 없다면, 이 버스도 움직일 수 없다.’를 온 몸으로 실천했습니다.
이런 우리를 보며 ‘너희들이 탈 수 없든 말든, 이 버스는 움직여야해!’를 항의를 하기도 했고,
단 한번도 ‘버스터미널에 장애인이 접근한다는 것’을 상상조차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멍하니 우리를 쳐다보았으며,
‘그래! 장애인도 버스 타야지! 근데 하필 오늘 진행하냐는 말이야!’라며 원망의 눈초리를 보내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어찌하였든, 우리를 태우지 못한 채 버스는 출발하였고 우리는 ‘잘 가시라’며 손을 흔든 뒤 버스터미널에 남아 시민들과 제사음식을 나눠먹었습니다.
아마 우리에게 꽁꽁 묶였던 버스도, 투쟁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탑승객들도 무거운 마음을 안고 떠났을 것입니다.
이 무게가 무겁고도 널리 울려 퍼져 누구나, 언제든, 어디든 갈 수 있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지난 목요일, 발바닥 사무실로 찾아온 깜짝 손님을 소개합니다.
연휴가 끝난 다음날 사무실에 누군가 피자를 네 박스나 들고 찾아왔습니다. 바로 ♥현정표회원님♥인데요.
그는 고향이 제주도라고 했는데 일정이 안 되어 가지 못하고, 급 발바닥이 생각나 보러왔다고 했습니다.
피자는 왜 이렇게 많이 사왔는지 물었더니 ‘손이 민망할 것 같아서’라는 그의 답에 웃음이 빵 터졌습니다.
다른 회원님들도 발바닥 사무실에 오실 때 참고하십시오. (호호호)
덕분에 입이 짧은 미소활동가가 피자를 세 조각이나 먹고, 사무실 사람들도 옹기종기 모여 맛있게 먹었답니다.
활동하다 보면 밥 시간을 잘 놓치고, 이렇게 밥 거르는게 익숙한 활동가들도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일까 ‘밥’과 ‘밥먹을 시간’을 챙겨준 현정표회원님의 방문이 더 고마웠다고, 훈훈하게 마무리 합니다.
마지막! 지난 회의 때 소개한 이지상동지의 ‘책 읽어주는 콘서트’ 후기입니다.
콘서트에서 우리 발바닥 회원님들을 꽤 만났는데 더 놀라운 것은 이 날 깜짝 선물! ‘붓글씨’를 모두 발바닥이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에요.
하나는 손을 제일 빨리 들었던 여준민활동가가, 하나는 제일 멀리서 오신 홍진수회원님이 선물 받으셨답니다. 발바닥 짱!!
아 참, 책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지요.
읽다보니 이 ‘스파 시바, 시베리아’는 여행기이기도 하고, 한 사람이 수십년 다져온 철학을 공부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기에 그의 노래까지 더하면 나는 정말 그와 시베리아 어딘가에서 맥주 한 잔과 노래를 부르며 함께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이 느낌이 진짜인지 궁금하시다고요? '스파 시바, 시베리아'를 꼭 읽어보세요. ^^
스파 시바는 러시아말로 '고맙습니다'라는 뜻이래요.
쑥스럽지만, 우리 회원님들! 스파시바! 그리고 이 길을 함께 가는 동지들! 스파시바!
그리고 지난 9월 15일은 임소연활동가의 생일이었는데요... 캬하하. 많이 많이 축하해주세요 ^^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라디오" 홍보코너!
● 9월 발바닥의 농성장 지키는 날
-9월 19일 이번주 금요일입니다. 오셔서 농성장도 지키고 많은 이야기 나눠요!
● 회원님들이 만들어가는 "아라디오"
-발바닥 회원들과 공유하고픈 이야기를 보내주세요. 형식은 자유입니다.
현재 회원님이 활동하고 계신 것, 관심있는 이야기, 시, 글귀 모두 좋습니다




오늘도 반갑습니다. 월요일마다 찾아가는 아라의 라디오, 아라디오 8회입니다. 우리 회원님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잘 쉬었고, 다른 발바닥 활동가들도 대체적으로(?) 잘 지냈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울 회원님들과 간단히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우선 지난 9월 2일과 5일 진행된 버스타기 투쟁입니다.
명절을 바로 앞두고 고향에 가려는 많은 인파 속에서 버스는 멈췄고,
활동가들은 ‘나를 태울 수 없다면, 이 버스도 움직일 수 없다.’를 온 몸으로 실천했습니다.
이런 우리를 보며 ‘너희들이 탈 수 없든 말든, 이 버스는 움직여야해!’를 항의를 하기도 했고,
단 한번도 ‘버스터미널에 장애인이 접근한다는 것’을 상상조차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멍하니 우리를 쳐다보았으며,
‘그래! 장애인도 버스 타야지! 근데 하필 오늘 진행하냐는 말이야!’라며 원망의 눈초리를 보내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어찌하였든, 우리를 태우지 못한 채 버스는 출발하였고 우리는 ‘잘 가시라’며 손을 흔든 뒤 버스터미널에 남아 시민들과 제사음식을 나눠먹었습니다.
아마 우리에게 꽁꽁 묶였던 버스도, 투쟁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탑승객들도 무거운 마음을 안고 떠났을 것입니다.
이 무게가 무겁고도 널리 울려 퍼져 누구나, 언제든, 어디든 갈 수 있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지난 목요일, 발바닥 사무실로 찾아온 깜짝 손님을 소개합니다.
연휴가 끝난 다음날 사무실에 누군가 피자를 네 박스나 들고 찾아왔습니다. 바로 ♥현정표회원님♥인데요.
그는 고향이 제주도라고 했는데 일정이 안 되어 가지 못하고, 급 발바닥이 생각나 보러왔다고 했습니다.
피자는 왜 이렇게 많이 사왔는지 물었더니 ‘손이 민망할 것 같아서’라는 그의 답에 웃음이 빵 터졌습니다.
다른 회원님들도 발바닥 사무실에 오실 때 참고하십시오. (호호호)
덕분에 입이 짧은 미소활동가가 피자를 세 조각이나 먹고, 사무실 사람들도 옹기종기 모여 맛있게 먹었답니다.
활동하다 보면 밥 시간을 잘 놓치고, 이렇게 밥 거르는게 익숙한 활동가들도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일까 ‘밥’과 ‘밥먹을 시간’을 챙겨준 현정표회원님의 방문이 더 고마웠다고, 훈훈하게 마무리 합니다.
마지막! 지난 회의 때 소개한 이지상동지의 ‘책 읽어주는 콘서트’ 후기입니다.
콘서트에서 우리 발바닥 회원님들을 꽤 만났는데 더 놀라운 것은 이 날 깜짝 선물! ‘붓글씨’를 모두 발바닥이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에요.
하나는 손을 제일 빨리 들었던 여준민활동가가, 하나는 제일 멀리서 오신 홍진수회원님이 선물 받으셨답니다. 발바닥 짱!!
아 참, 책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지요.
읽다보니 이 ‘스파 시바, 시베리아’는 여행기이기도 하고, 한 사람이 수십년 다져온 철학을 공부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기에 그의 노래까지 더하면 나는 정말 그와 시베리아 어딘가에서 맥주 한 잔과 노래를 부르며 함께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이 느낌이 진짜인지 궁금하시다고요? '스파 시바, 시베리아'를 꼭 읽어보세요. ^^
스파 시바는 러시아말로 '고맙습니다'라는 뜻이래요.
쑥스럽지만, 우리 회원님들! 스파시바! 그리고 이 길을 함께 가는 동지들! 스파시바!
그리고 지난 9월 15일은 임소연활동가의 생일이었는데요... 캬하하. 많이 많이 축하해주세요 ^^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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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발바닥의 농성장 지키는 날
-9월 19일 이번주 금요일입니다. 오셔서 농성장도 지키고 많은 이야기 나눠요!
● 회원님들이 만들어가는 "아라디오"
-발바닥 회원들과 공유하고픈 이야기를 보내주세요. 형식은 자유입니다.
현재 회원님이 활동하고 계신 것, 관심있는 이야기, 시, 글귀 모두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