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J아라가 직접 녹음한 '아라디오 아홉번째' 녹음파일을 발바닥 홈페이지 http://footact.org/ 활동이야기 게시판에서 다운받아 들어주세요^^

햇빛 쨍쨍한 가을날, 잘 보내고 계신가요?
하늘은 가을인데 바람이 선선하기 보단 햇빛이 더 쨍쨍했습니다^^
월요일마다 찾아가는 아라의 라디오, 아라디오 9회!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도 여러 가지 전할 소식이 있습니다.
지난주엔 올해 3월 비리와 인권침해로 떠들썩했던 인강재단의 가해자들의 첫 공판이 있었습니다.
(어머나, 재판 내용은 유출하면 안된대요!그럼 다녀온 저의 느낌만 살짝~)
법원은 생각보다 낯설지 않았고 가해자들 또한 처음 봤지만 전혀 낯설지 않더군요.
저는 상상으로 몇 번이나 마주하였고, 그들의 이름을, 그들의 죄를 수백 번 곱씹어 그런 것 같아요.
사람을 함부로 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던 그들은 더욱 뻔뻔하게 무죄를 주장하겠지요.
그리고 지금까지 투쟁의 역사로 알 수 있듯, 이 싸움은 아주 긴 시간 질척거릴 것입니다.
그 긴 시간동안 활동경력이 엄청난 우리 회원님들이, 동지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곧 인강재단 사건에 관련한 진행상황을 정리하여 따로 공유하겠습니다 ^^)

그리고 또 지난주! 미소, 현경, 아라는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아마 지금 이 메일을 보고 계신 우리 회원님은 무척 안타까운 얼굴로
“아이고! 그 멀리 일하러 갔다 왔어?” 하시겠지만, 이번엔 아닙니다!!!! 하하하!!!!!
물론 논의할 것이 있긴 했지만, 그보단 동지들을 만나 서로 안부를 묻고,
편안히 사람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동지들이 광화문 농성장 지킴이로 종종 서울에 오시긴 하지만,
그 때마다 식사는커녕 일에 치여 사실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번엔 정말 일을 내려놓고! 얼굴을 마주보며 많은 이야기를 했답니다!
보다 더 베풀어주시려 하던 지역 동지들 덕분에 배도 마음도 배불리 살쪄왔답니다.
정성주, 주은아, 서지훈 회원님 감사합니다♥.♥

마지막! 발바닥의 주된 활동꼭지 중 하나인 형제복지원도 열심히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바로 내일 23일 오전 11시 국회정문 앞에서 형제복지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날부터 1인 시위와 대국민 서명전을 펼치기 시작하고, 또 이를 같이할 분들을 구하고 있어요.
관련 링크도 함께 보내니, 많이 신청해주시길 바라요.
참! 그리고 9월 29일 월요일!
건국대 로스쿨 모의법정에서 형제복지원 국민법정 진행하는거 아시죠!
형제복지원과 박인근원장, 그 외 당시 수많은 수용시설 뒤에는 추악한 국가권력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당시를 살아온, 아니 어쩌면 그 과거의 연장선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똑똑히 봐야할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에서 국민법정 배심원 참여신청을 받고 있어요. 신청도 해주시고, 입소문 내주세요^^
활동가들의 비타민! 우리 발바닥 회원님들의 힘찬 응원과 격려가 많이 필요한 시기랍니다.

1. 형제복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국회 앞 1인 시위 신청 바로가기
https://docs.google.com/forms/d/1NKSA5Y0_zrh8df5X7syychJwvHBE-8U05MEFElSIFG0/viewform?c=0&w=1&usp=mail_form_link

2. 형제복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 서명 바로가기(51,300명 목표)
https://docs.google.com/forms/d/17pCtEdl8fsuaF5N60qR9SZQo-mBE9Goxqf0uD7kRjFg/viewform?c=0&w=1&usp=mail_form_link

3. 형제복지원 국민법정 배심원 신청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vents/284183218436992/?notif_t=plan_user_joined

하하. 오늘은 이렇게 자랑과 홍보로 마무리하려 합니다!
우리 회원님들, 이번주도 안녕히 잘 지내시고! 다음주 형제복지원 모의재판에서 뵈어요!
참 수요일에 엄청난 비가 온다지요? 다들 우산 미리 챙기세요^^ 안녕~~

─────────────────────────"아라디오" 홍보코너!
● 회원님들이 만들어가는 "아라디오"
-발바닥 회원들과 공유하고픈 이야기를 보내주세요. 형식은 자유입니다.
현재 회원님이 활동하고 계신 것, 관심있는 이야기, 시, 글귀 모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