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디오 바로듣기▶ https://soundcloud.com/footact/aradio10
- 2014.10.07 22:32:40
- https://www.footact.org/post/762
아라디오 바로듣기▶ https://soundcloud.com/footact/aradio10
아라디오 다운받기▶ https://footact.org
우리 발바닥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월요일마다 찾아오는 아라의 라디오, 아라입니다.
사실 이번주가 11회인데 10회로 찾아뵈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며 10회를 시작합니다.
대신 오늘 좋은 소식이 있답니다
그동안 아라디오를 듣기 위해 1. 발바닥 홈페이지 접속하여 2. 게시글 찾고 3. 파일을 다운 받아 들으셨다면,
오늘부터는 이 과정이 조금 간단해졌다는 소식입니다. 이제는 위에 링크 한번만 누르시면 된답니다. ^^
(혹 아라디오의 열혈팬이라면! 스마트폰으로 soundcloud라는 앱을 다운받아 footact를 등록하시면, 더 간단히 들으실 수 있답니다.)
이 획기적인 방법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현수활동가가 알려주셨답니다. 짱짱 감사해요!
우리 회원님들이 지난 9회에 대해 아주 폭발적인 반응을 해주셨는데요.
첫 번째! 우리 발바닥의 열혈 반동회원(?)이라는 송기호 회원님입니다.
“아라디오를 처음 들어봤네요. 사무실에서 녹음하는 열악한 상황인 것도 처음 알았고,
각종 정보들도 깔.끔.한 아라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생각보다 재밌다.”고 하셨습니다.
하하, 메일로만 아라디오를 보시는 여러분 한번쯤 녹음파일을 꼭 들어보세요. 완전 재미나요.
두 번째! 우리 박옥순회원님입니다.
“글이 얼마나 매끄럽고 좋은지, 글이 참 좋다. 페북에도 업로드 해주세요!”라고 해주셔서,
바로 페이스북에도 게시했습니다. 부랴부랴 올리다보니, 이것저것 까먹기도 한답니다.
이런 적절한 칭찬과 알림답장! 완전 감사합니다.
세 번째! 맛난 밥을 사주셨지만, 정작 제가 커피 한 잔을 못사드린 정성주회원님입니다.
“일단 초상권 침해로 고소를 할 것이며, 광주는 언제든지 오면 환영합니다.
그리고 아라디오는 잘 보고 있으니 발바닥 파이팅!”이라며.. 하하하.
지난 주 함께 만나 밥 먹은 사진을 게시한 것에 대해 초상권침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아니, 좋은 사진은 널리 알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해해주세용^^
또 지난 29일에는 건국대에서 ‘형제복지원 국민법정’이 있었는데요.
내심 ‘피고측이 무슨 할 말이 있겠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는 완전히 뒤집어지고
검사측과 피고측 모두 팽팽하게 맞서 침을 꼴깍 삼키게 만드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먼저 간 이들과 남은 자들의 가슴 시린 사연은 법정에 함께한 모두에게 뜨거운 눈물을 삼키게 하였습니다.
아라디오를 보실지 모르겠지만, 국민법정을 열심히 준비해주신 학회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피해생존자들과 유가족의 악몽, 또 이 시대의 악몽을 끝내기 위해 함께 해주시는 분들, 앞으로도 힘차게 함께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난회에 이어 또 전하는 인강재단 공판 소식입니다.
지난 공판에서는 피고의 폭행사실에 대한 증언신문이 있었는데요. 정말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이 날 증인으로 나온 분은 인강원에서 거주하신 분으로 폭행사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계신 분이자 피해당사자이기도 합니다.
재판부는 그에게 진실을 듣고자 했지만, 그 진실을 들을 준비는 전혀 되어있지 않더군요.
오랜 시간 사회에서 격리되어 살아온 그의 삶과 장애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낯선 환경과 처음 듣는 단어들로 혼란을 겪을 그분에게 필요한 의사소통 조력인을 배치하긴 커녕 폭행가해자인 피고측이 바라보는 앞에서 증언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인강원측 변호사는 올해와 제작년은 몇 년인지, 오늘은 몇 월 몇 일인지 묻거나 1부터 10까지 숫자를 세어보라는 둥 불필요한 질문들로 그의 증언능력을 공격해댔습니다.
그 외 그가 목격한 사실에 대해 ‘tv에서 본 것이 아니냐’라고 묻는 등 정말 우롱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질문들을 공판 내내 계속 이어갔습니다.
저는요.. 우리가 매일 이야기하는 인권감수성은 어떤 대단한 것이 아닌 것 같아요.
내가 아닌 상대의 시각에서 앞을 바라보거나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끊임없이 질문해서, 그에 맞게 실천하는게 인권감수성이라고 생각해요.
더 구구절절 말할 것 없이, (이제와서) 라디오답게 한마디로 마무리합니다.
‘재판부의 인권감수성은 빵점! 완전완전 많이많이 노력하세요!’로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지요? 저도 목이 따끔거리는게, 아 이제야 정말 가을이 왔구나 싶어요.
우리 회원님들, 큰 일교차에 건강 유의하시고요.
이번주,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아라디오를 들어주셔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라디오" 홍보코너!
● 이번달, 발바닥이 광화문 농성장 지키는 날은 10월 14일 화요일 입니다. 함께 하실 분은 지금 바로 답장 주세요!
● 회원님들이 만들어가는 "아라디오"
-발바닥 회원들과 공유하고픈 이야기를 보내주세요. 혹은 아라디오를 본 소감도 괜찮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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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발바닥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월요일마다 찾아오는 아라의 라디오, 아라입니다.
사실 이번주가 11회인데 10회로 찾아뵈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며 10회를 시작합니다.
대신 오늘 좋은 소식이 있답니다
그동안 아라디오를 듣기 위해 1. 발바닥 홈페이지 접속하여 2. 게시글 찾고 3. 파일을 다운 받아 들으셨다면,
오늘부터는 이 과정이 조금 간단해졌다는 소식입니다. 이제는 위에 링크 한번만 누르시면 된답니다. ^^
(혹 아라디오의 열혈팬이라면! 스마트폰으로 soundcloud라는 앱을 다운받아 footact를 등록하시면, 더 간단히 들으실 수 있답니다.)
이 획기적인 방법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현수활동가가 알려주셨답니다. 짱짱 감사해요!
우리 회원님들이 지난 9회에 대해 아주 폭발적인 반응을 해주셨는데요.
첫 번째! 우리 발바닥의 열혈 반동회원(?)이라는 송기호 회원님입니다.
“아라디오를 처음 들어봤네요. 사무실에서 녹음하는 열악한 상황인 것도 처음 알았고,
각종 정보들도 깔.끔.한 아라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생각보다 재밌다.”고 하셨습니다.
하하, 메일로만 아라디오를 보시는 여러분 한번쯤 녹음파일을 꼭 들어보세요. 완전 재미나요.
두 번째! 우리 박옥순회원님입니다.
“글이 얼마나 매끄럽고 좋은지, 글이 참 좋다. 페북에도 업로드 해주세요!”라고 해주셔서,
바로 페이스북에도 게시했습니다. 부랴부랴 올리다보니, 이것저것 까먹기도 한답니다.
이런 적절한 칭찬과 알림답장! 완전 감사합니다.
세 번째! 맛난 밥을 사주셨지만, 정작 제가 커피 한 잔을 못사드린 정성주회원님입니다.
“일단 초상권 침해로 고소를 할 것이며, 광주는 언제든지 오면 환영합니다.
그리고 아라디오는 잘 보고 있으니 발바닥 파이팅!”이라며.. 하하하.
지난 주 함께 만나 밥 먹은 사진을 게시한 것에 대해 초상권침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아니, 좋은 사진은 널리 알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해해주세용^^
또 지난 29일에는 건국대에서 ‘형제복지원 국민법정’이 있었는데요.
내심 ‘피고측이 무슨 할 말이 있겠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는 완전히 뒤집어지고
검사측과 피고측 모두 팽팽하게 맞서 침을 꼴깍 삼키게 만드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먼저 간 이들과 남은 자들의 가슴 시린 사연은 법정에 함께한 모두에게 뜨거운 눈물을 삼키게 하였습니다.
아라디오를 보실지 모르겠지만, 국민법정을 열심히 준비해주신 학회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피해생존자들과 유가족의 악몽, 또 이 시대의 악몽을 끝내기 위해 함께 해주시는 분들, 앞으로도 힘차게 함께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난회에 이어 또 전하는 인강재단 공판 소식입니다.
지난 공판에서는 피고의 폭행사실에 대한 증언신문이 있었는데요. 정말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이 날 증인으로 나온 분은 인강원에서 거주하신 분으로 폭행사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계신 분이자 피해당사자이기도 합니다.
재판부는 그에게 진실을 듣고자 했지만, 그 진실을 들을 준비는 전혀 되어있지 않더군요.
오랜 시간 사회에서 격리되어 살아온 그의 삶과 장애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낯선 환경과 처음 듣는 단어들로 혼란을 겪을 그분에게 필요한 의사소통 조력인을 배치하긴 커녕 폭행가해자인 피고측이 바라보는 앞에서 증언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인강원측 변호사는 올해와 제작년은 몇 년인지, 오늘은 몇 월 몇 일인지 묻거나 1부터 10까지 숫자를 세어보라는 둥 불필요한 질문들로 그의 증언능력을 공격해댔습니다.
그 외 그가 목격한 사실에 대해 ‘tv에서 본 것이 아니냐’라고 묻는 등 정말 우롱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질문들을 공판 내내 계속 이어갔습니다.
저는요.. 우리가 매일 이야기하는 인권감수성은 어떤 대단한 것이 아닌 것 같아요.
내가 아닌 상대의 시각에서 앞을 바라보거나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끊임없이 질문해서, 그에 맞게 실천하는게 인권감수성이라고 생각해요.
더 구구절절 말할 것 없이, (이제와서) 라디오답게 한마디로 마무리합니다.
‘재판부의 인권감수성은 빵점! 완전완전 많이많이 노력하세요!’로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지요? 저도 목이 따끔거리는게, 아 이제야 정말 가을이 왔구나 싶어요.
우리 회원님들, 큰 일교차에 건강 유의하시고요.
이번주,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아라디오를 들어주셔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라디오" 홍보코너!
● 이번달, 발바닥이 광화문 농성장 지키는 날은 10월 14일 화요일 입니다. 함께 하실 분은 지금 바로 답장 주세요!
● 회원님들이 만들어가는 "아라디오"
-발바닥 회원들과 공유하고픈 이야기를 보내주세요. 혹은 아라디오를 본 소감도 괜찮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