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인강원 민관합동조사결과 무려 87%가 외출의 자유가 불가하며, 89.5%가 외부소통권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어제 물리력으로 방해한 욕구조사도 크게 보면 외부소통권을 차단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를 박탈하는 건 명백한 인권침해입니다. 또한 당일 조사를 막았던 인력들 중에는 인강원의 생활재활교사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거주인들은 건물 안에서 나오지 못하게 막고, 방치한 상태로 말이지요.
- 2015.07.10 18:09:48
- https://www.footact.org/post/779
작년 #인강원 민관합동조사결과 무려 87%가 외출의 자유가 불가하며, 89.5%가 외부소통권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어제 물리력으로 방해한 욕구조사도 크게 보면 외부소통권을 차단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를 박탈하는 건 명백한 인권침해입니다. 또한 당일 조사를 막았던 인력들 중에는 인강원의 생활재활교사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거주인들은 건물 안에서 나오지 못하게 막고, 방치한 상태로 말이지요.
기사를 보면, 박원장은 “아이들이 (외부사람들만 오면) 울고불고 난리가 난다”고 표현 했습니다. 시설 밖의 삶과 교류가 없으니, 밖은 언제나 무섭고 외부사람들은 언제나 낯설겠지요. 이렇게 외부 사람들이 시설 안으로 들어오면 큰일날 것처럼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누가 다녀가면 거주인에게 대체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캐물으니 당연히 불안하고, 울음이 터지지 않을까요. 기가 차고 속이 터집니다.

기사를 보면, 박원장은 “아이들이 (외부사람들만 오면) 울고불고 난리가 난다”고 표현 했습니다. 시설 밖의 삶과 교류가 없으니, 밖은 언제나 무섭고 외부사람들은 언제나 낯설겠지요. 이렇게 외부 사람들이 시설 안으로 들어오면 큰일날 것처럼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누가 다녀가면 거주인에게 대체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캐물으니 당연히 불안하고, 울음이 터지지 않을까요. 기가 차고 속이 터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