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을 줄 누가 알았나. 알았으면 젊었을 때 벌써 튀어나왔죠. 이런 제도를 만들라 하면 진작에 폐쇄하고 일찍 끄집어내줬으면 얼마나 좋았겠노 싶어. 나와봐야 좋다는 걸 느끼지. 그저 눈으로 보고 말로 듣고는 아무도 모르는 거지. 어릴 때부터 들어가 아무것도 모르고 숨어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나. 그 사람들에게 이런 좋은 세상을 한번 살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라는 거지. 나보다 더 젊고 이쁠 적에 밖으로 나와가지고 이런 세상 살아가야 하지 않

  • 2019.11.30 23: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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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을 줄 누가 알았나. 알았으면 젊었을 때 벌써 튀어나왔죠. 이런 제도를 만들라 하면 진작에 폐쇄하고 일찍 끄집어내줬으면 얼마나 좋았겠노 싶어. 나와봐야 좋다는 걸 느끼지. 그저 눈으로 보고 말로 듣고는 아무도 모르는 거지. 어릴 때부터 들어가 아무것도 모르고 숨어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나. 그 사람들에게 이런 좋은 세상을 한번 살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라는 거지. 나보다 더 젊고 이쁠 적에 밖으로 나와가지고 이런 세상 살아가야 하지 않겠어요? 나 같은 사람도 빵글빵글 웃으면서 이래 좋을 수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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