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싸!! 제 3회 이음여행 임박!!
- 2011.09.03 20:43:21
- https://www.footact.org/post/231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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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이음여행참가신청서(최종).hwp(14.0 KB) 2011-09-0319
꾸뻑,
규식과 름달효정입니다.
가을바람이 선선해 누구말대로 귀에 꽃 꽂고 한없이 바람맞으며 걷고 싶은 하루였음돠.
아, 좋아요 좋아.
여러부운~~
드뎌, 아기다리고 고기다리던 제 3회 이음여행이 열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홍보도 하고, 참가신청도 받으려고 해요.
이음여행이 지난 2회동안 많은 분들의 열렬한 지지와 후원으로 늘 즐겁게 마칠 수 있었지요.
올해에도 탈시설을 희망하는 많은 장애인당사자분들과 자립생활을 진행하고 있는 당사자분들과의
만남을 주선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특히 주변에 시설에 살고 계신 장애인당사자가 계시다면 적극적인 참여 홍보를 부탁드릴께요.
일시 : 2011년 10월 3일(월)~10월 5일(수)
장소 : 대방 여성플라자
참가비 : 3만원(지방참가자는 조정 가능합니다.)
참가문의 : 황인준(02-794-0396/010-3798-2079)
신청서 보낼 곳 : center_eum@naver.com" target=emptyframe>center_eum@naver.com" target=emptyframe>center_eum@naver.com(첨부된 파일이 신청서입니다.)
주관 :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공동주최 : 탈시설네트워크 이음,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그리고, 이음여행 이야기
#1. 당신과 나의 이음
이음여행은 시설에 살고 있는 장애인과 지역사회에 살고있는 장애인이 만나는 자리입니다.
장애인이 시설에 산다는 것은
시설 종사자나 자원봉사자 외에는 가족, 친구, 사회적 자원 등을 자유롭게 만날 수 없는
사회적 관계의 차단과 고립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오랜시간 비장애인의 몸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사회,
더욱이 지역에 살고 이는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빈곤과 소외로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고 있는 지금.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은 생각처럼 녹록치 않습니다.
#2. 이음여행은..
이음여행은
시설에서 살다가 지역사회에 자립한 장애인과
여전히 시설에서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이 만나는 자리입니다.
우리는 이음여행을 통해 삶의 경험을 나눕니다.
시설의 삶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확인합니다.
인간의 자유로운 삶을 이야기하고 권리를 알아갑니다.
지역에서 살아가는 어려움과 정보를 나누고
새로운 삶에 대한 당위와 설레임을 공감합니다.
#3. 세번째 이음여행을 준비하며..
이런 이음여행은 지난 2년 동안 진행되었고,
2011년, 제 3회 이음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5여명의 시설에 살고 있는 장애인과
40여명의 지역사회에 살고 있는 탈시설장애인이
더위를 물린 바람이 살랑이는 10월 3일(월)~10월 5일(수) 사이,
3번의 낮과 2번의 밤을 어울리며
한 공간(올해에도 대방 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됩니다.)안에서 자유로운 삶을 향한 호흡을 함께 합니다.
#4. 우리의 이음에 환대를, 그리고 감사인사
지난 두 번의 이음여행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환대, 지지와 연대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100명의 설레임과 즐거움의 크기만큼
100여명이 2박 3일을 함께 보내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했지요.
100명이 함께 잘 공간, 먹거리, 활동보조인...(돈,돈돈,,돈돈돈,,, 흑)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마련하는 데, 꼭 천 만원이 필요했습니다.
탈시설 네트워크 이음의 활동가들은
시설에서 살다가 지역사회에 나온, 이음여행으로 지역사회로의 삶을 찾은 당사자들입니다.
이음여행만으로도 많은 돈이 들기때문에,
이런 활동들은 아무런 경제적 도움 없이, 자기부담과 자발적 참여로 일상적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 1-2회를 모여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가장 중점적으로 이 이음여행을 준비합니다.
이음여행은 좋은 사람들이 만나는 행사이기도 하지만,
거의 한 평생을 장애인시설에서 살아왔던 장애인에게는
새로운 삶의 전환의 장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만남입니다.
때문에 이음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분들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4.19재단, 법무법인 지평지성, (주)솔리테크, 해피빈재단과 1천 5백여명의 콩기부자님들,
그리고 물심양면 물품과 발품, 재능으로 이음여행을 도와주고 계신 발바닥회원님들.
이 해일같이 밀려오는 감사함을 이곳에서 어찌 다 표현하겠습니까??
정말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맛깔나게 차려서, 즐겁고 행복하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올 해도 즐거운 인연을 이을 수 있는 이음여행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관심있게 지켜봐 주세요^^
규식과 름달 인사드리고 물러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꾸뻑~~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