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이야기]

원주상황전합니다.

  • 2012.06.26 10: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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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행동 름달효정입니다. 

다들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원주소식 전해드립니다. 


어제 사랑의집 장씨부부와 이에 입양되어 학대받아왔던 지적장애인 4인 간의 긴급분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원주시와 경찰의 미온한 태도때문에 4인을 장씨로부터 긴급분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현재 네 분은 안전한 임시숙소에서 지내고 계시고, 다음주부터는 안전, 건강과 관련된 지원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복지부의 지침하달로, 네분에 대한 지자체 측 지원은 어제보다는 비교적 협조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 장00이 본 사건 이후  권익위에 원주경찰서를 상대로 진정서를 냈고, 오늘 네시까지 경찰 측은 권익위로 부터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 이후 장00가 지역에서 어떤 식으로 날뛸지, 이 네분을 찾기위해 어떤 쇼들을 벌일지..

앞으로 펼쳐질 상황에 지자체와 경찰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 참으로 우려스럽습니다. 


이후

-  10여년전 굶김으로서 장00에게 죽임을 당한 후 현재에도 영안실에 유기되어 있는 2명은, 본래 가족으로에게 시신이 양도되고 장례를 치루는 데 소송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장00에게 입양된 21명과 친자 1인의 신원확인(4명은 분리, 2명 사망확인, 4인 생존 확인, 12명 신원확인 불가- 주민등록증 말소;친자포함)이 필요하고,

- 말도 안되는 입양을 파기하여 법적 관계를 정리가 되어야겠지요, 

- 무엇보다 근 30년 만에 장씨로부터 해방된 네분의 거취와 

서비스의 지원에 있어 원주시가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압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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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와 경찰의 태도, 장씨가 저지를 만행을 사회적 미담으로 여기고 곳곳에 사례를 소개한 매체와 사람들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다시금 확인합니다. 


완전한 해결은 아니지만, 네분이 지역사회로 분리되는 데 많은 단체와 개인들이 수고해 주셨고, 마음써 주셨습니다. 

장씨의 교묘함이 어떤 사태를 만들어 낼 수 있을 지 염려되는 관계로 개인의 이름과 단체명은 노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정말 징그럽고 무섭고 무식한 사람입니다...- 


후속 대응에도 계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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