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이야기]

장례위원이 되어주세요]12년 냉동고에 갇혀있던, 두 발달장애인의 장례가 진행됩니다.

  • 2012.09.20 15: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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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애와인권 발바닥행동의 효정입니다. 


지난 6월, 원주에서는 발달장애인 두 명이 사망 후 12년을 장례도 치뤄지지 못한 채 냉동고에 갇혀 있던 

장성광(본명 이광동), 장성희 두 남매의 장례와 위령제가 오는 23일~24일 진행됩니다. 


지적장애인등 21명을 입양한 장oo은, 

두 자녀의 시신을 장례도 치뤄주지 않은 채 병원에 방치하였습니다. 

한 방송을 통해 두 남매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졌고, 장성광씨의 가족은 찾을 수 있었습니다. 

30년 만에 아들을 만난 어머니와 그 가족들은 성광씨의 주검앞에서 오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온통 거짓투성이의 장진남의 고소고발과, 행정적 허점들을 이용한 신분 위조(1인을 3인으로 등록, 지문불일치) 등으로 

21명, 누가 누구인지도 확실치 않고, 

장oo에게 겨우 분리해 낸 4인의 안전의 문제, 행정청의 지원과 사법부의 수사등의 지원이 미흡하여 

세상에 이분들의 존재가 드러난 지 3개월 하고도 보름을 지낸 뒤에야 장례와 위령제를 진행합니다. 


우리는 두 장애인의 주검 앞에서, 지금껏 사회에 드런나지 않거나, 

지역사회의 침묵속에서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던 이 땅의 장애인들의 현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이상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장oo을 처벌을 촉구하고, 중앙정부의 강도 높은 대책을 요구하는 투쟁의 장에서 만나뵙길 바랍니다. 

 

가시는 길 외롭지 않도록 많은 동지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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