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진료소 3주년에 초대합니다.
장애인건강권을 고민하는 한방의료 활동모임 ‘들풀’ 과 성인장애인교육과 자립생활을 고민하는 ‘노들’과 탈시설 운동에 주력하는 ‘발바닥’ 세 단위가 모여 만든 <장애인 무료 한방진료소>입니다.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독립진료소가 지금처럼 더욱더 깊고 단단한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은 장애인당사자, 활동가, 의료인들이 그 필요성을 공감하고 독립진료소의 의미를 찾아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격주 일요일마다 진행했지만, 지금까지 독립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았던 장애동지들이 100여명에 달합니다.
들풀 소속의 한의사, 한의대생들은 2주에 한번 일요일, 시간을 내어 <노들야학>에서 침, 뜸, 한약, 추나요법 등, 장애동지들이 정말로 필요한 부분의 치료들을 담당해왔고 모두들....진료인과 피진료인들 사이에 만족하는 의료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더 나은 독립진료소로의 방향모색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생명인 몸과 마음, 기운의재발견을 통해 조화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사회의 건강한 소통의 장인 <장애인 독립진료소>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발바닥행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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