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이야기]

회원님들! 중요한 소식을 전합니다! 아라디오 34회 입니다!

  • 2015.05.12 19: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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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분이 한 명이어도 괜찮아요!ㅠㅠ 아라디오는 계속 달려갑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은 화요일에 찾아온 아라의 라디오! 아라디오 34회의 아라입니다.

밖에 잠시 다녀왔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쌀쌀하네요.

어제부터 강한 바람과 비가 세차게 내린다는데, 큰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아 제가 그동안의 아라디오를 쭈욱 살펴봤는데.. 제가 엄청나게 중요한 사실을 미처 전하지 못했더라고요.

바로 대구의 사회복지법인 청암재단이 지난 420일에 전국 최초로 재단의 공공화와 탈시설화를 선언했습니다.

재단 내 거주시설에서의 인권침해 및 비리사건 후 10년만의 일입니다.

선언의 내용은 법인의 재산을 국가, 지방자체단체에 기부채납하여 공공화를 이뤄내고

이 기금으로 거주시설 장애인의 탈시설-자립생활을 이루는게 핵심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사회복지법인과 그 산하시설이 하나의 사적재산으로, 소유물로 인식되는 우리 사회에서

한 법인의 공공화탈시설화선언은 이제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를 제시해주는 듯합니다.

아, 프리웰은 탈시설화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은 못했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부분이 진행되고 있지요.
   
흑흑. 늦은 소식 죄송하고, 청암재단과 프리웰이 이 탈시설운동의 역사에 멋진 한획을 그을 수 있도록 발바닥회원님들이 항상 지켜봐주세요 :-)
 


 

오늘은 제가 만난 단체들을 소개해드리려고해요.

첫 번째는! 작은자야간학교 입니다. 줄여서 작은자야학이라고 하는데요.

작은자야학은 인천 동암역 1번출구, 간석5거리역 1번 출구에 위치해있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야학으로 1981년에 개교하여 어렵게 오늘까지 이어오고 있는데요.

여전히 전체 장애인 중 초등학교 이하의 학력을 가진 장애인은 여전히 수없이 많고, 특히 장애성인을 위한 지원체계는 그중에서도 제일 열악합니다.

그 가운데 장애인야학은 배움과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톡톡히 하고 있지요.

하지만 언제나 붐비는 학생들에 비해 선생님들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혹시 인천에 거주하시는 발바닥회원님들 중에서 작은자야학의 선생님으로 자원활동이 가능하시다면 꼭 연락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수업시간은 매주 월~5일동안!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총 3시간동안 진행해요.

교육과정은 중, 고등반으로 운영이 되고 간단한 연수기간이 있대요!

자세한 건 전화나 홈페이지로 슝슝슝~^^

-전화: 032-435-4414

-홈페이지:

또 사람들의 열망과 눈물로 오랜 시간 이어져왔지만 여전히 공간도, 재정상황도 너무 열악합니다.

작은자 야학을 후원해주세요!

[후원계좌: 농협 149-01-212141 (작은자야간학교)]

 
 

두 번째는!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 공동행동입니다.

단체 소개 전에 요 영상을 꼭 보시는 걸 추천추천!

지난번에도 알려드렸지만, 지난 <부글부글 결심대회TWO> 이후 공동행동은 또 한 번 재밌는 투쟁을 준비중에 있는데요.

517일 광화문 농성 천일을 시작으로 821일 농성 3주년이 되는 날까지 적극적인 전투를 시작한답니다.

제목은 투쟁의 직진신호! 그린라이트를 켜줘!’랍니다. 어쩜 이런 빛나는 아이디어들.

그린라이트를 켜줘! 전투를 함께 기획할 <그린라이터>를 모집하고 있다고 해요.

그린라이터는 95일 투쟁을 직접 기획하고 실현까지 함께 이뤄낸답니다.

-그린라이터 신청하기:

또 전투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역시.. 탄탄한 재정이 필요하겠죠?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 공동행동을 후원해주세요!! 

[후원계좌 : 국민 533301-01-088191 (조성남, 광화문공동행동)]

 


세 번재는, 단체는 아니지만.. 네팔지진 기억하시죠? 피해가 엄청난 상황인데요..

작년 전국장애인활동가대회*아시아태평양활동가대회 때도 왔던

네팔의 자립생활 운동가 크리시나 가우탐이 네팔 지진피해 이후  카트만두에 긴급히 설치된

장애인대피소 운영 지원을 요청하여 모금함을 개설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천막하나에 유지하고 있는 상황인 듯 합니다.

많은 분들 마음을 모아주세요! 



 

아 그리고 오늘!!!! 억만년만에 사연이 하나 왔어요.

바로 현재 안식년으로 쉬고 있는 미소활동가의 사연인데요.

미소의 안식년 목표 중 하나는 건강회복이었어요.

그래서 이제 운동을 시작하려 한다는데 자전거가 필요하다며..

혹 이메일을 받으시는 분들 중 집에 안 쓰는 자전거가 있다면 연락을 달라는 사연이 왔습니다.

(만약 계시다면, 미소는.. 자전거를 어떻게 가져갈것인지 계획은 있는 것일까요?ㅋㅋ)

캬캬, 개인적으로 이런 미소의 건강회복을 향한 꿈틀거림이 무척 반가워요.

미소 운동뿐만 아니라 약도 잘 지어먹고, 밥도 잘 챙겨먹어서

2016년 멋지게 복귀하고, 더욱 힘차게 활동했으면 좋겠거든요ㅋㅋㅋ

혹시 집에 빨래걸이로 쓰고 있는 자전거인데,

다른 이에게 줘도 마음이 썩 괜찮은 자전거가 있으시다면! 저에게 답장을 주셔요^^

 



마지막으로!  몇 번 언급했지만, 곧 있으면 광화문 농성 1000일입니다!

천일이 되는 날은 이번주 일요일 5월 17일인데요.

기자회견은 그 다음날 18일 월요일! 오전 11시에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헤헤, 이 날 시간되시는 분들은 광화문에서 잠깐 뵈어요~^^♥
 


아 그럼 정말 마지막으로!! 이번주 목요일 발바닥이 광화문농성을 지킨답니다.

바통과 충남동지들과 함께 지키니까.. 많이 많이 놀러오세요~!!!!

회원님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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