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이 많아요! 봐주실거죠? 아라디오 36회!
- 2015.06.02 13: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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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찾아온 아라의 라디오, 아라입니다 ^^
오늘은 또 2주만에 만나 뵈니 전해드릴 소식이 많아 뉴스식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소식은 그린라이트 및 장애등급제 개편소식입니다.
여전히 서울 곳곳에서 아침저녁 동해번쩍 서해번쩍 그린라이트가 반짝반짝 켜지고 있습니다.
최근 5월 20일, 보건복지부는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는데요.
그 내용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습니다. 등급을 폐지하는게 아니라 1-3급을 중으로, 4-6급을 경으로 나눠 ‘중·경‘으로 단순화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장애인연금에 대해서는 또 등급제를 유지하겠다는 이상한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상하쟈나!)
이런 상황에서 그린라이트 절대로 멈출 수 없을 것 같네요.
발바닥도 이번주에 한 번 진행하는데요. 궁금한 분들, 함께할 분들! 연락주세요 ^^
(시간, 장소 모두 비밀이기 때문에 메일로는 알려드릴 수 없답니다. 007작전ㅋㅋ)
투쟁의 직진신호, 그린라이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소식지도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소식지는 용량이 커 어쩔 수 없이 파일로 첨부했습니다만, 정말 꼭 읽어보세요!
두 번째 소식은, 故 오지석동지의 1주기 추모제입니다.
어제는 故오지석동지의 1주기 추모제와 장애인활동지원제도 권리 쟁취를 위한 집중결의대회가 있었습니다.
햇빛이 따가움에도 불구, 많은 분들이 자리에 함께 했는데요.
어제 6월 1일은 故오지석동지의 1주기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다들 기억하시지요?
고인은 활동보조인이 퇴근하고 어머니가 잠시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간 사이 호흡기가 빠져 47일동안 사명을 헤매다 결국 돌아가셨는데요.
호흡기없이 스스로 호흡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단지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다는 이유로 중앙정부에서 받는 활동보조시간을 하루 평균 4시간밖에 받을 수 없었습니다.
생존의 문제를 효율과 예산, 행정의 문제로 바라본 결과입니다.
우리 모두가 살기 위해 ‘장애등급제 폐지! 활동보조 24시간 보장!’을 계속 외쳐가야할 것 같습니다.
밀양의 행정대집행이 벌써 1년이나 되어버렸네요. 시간 참 빠릅니다.
그날을 기억하기 위해 6월 6일~7일 사람들이 밀양으로 다시 모입니다.
그리고 6월 11일에는 서울에서 밀양 행정대집행 1년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장소는 청와대 앞입니다. 폭력적인 행정대집행을 지휘했던 김수환전밀양경찰서장이 현재 청와대 22경호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네요.
밀양에 가기 어려우신 분들이 있다면, 우리 11일에 만나요 :-)
* 6월 6일(토) ‘밀양’
오후 2시 101,115,127,129 현장별 걷기
오후 7시 밀양 행정대집행 1년 ‘기억’ 문화제
-서울 대한문에서 6월 6일 오전 9시 30분 출발하는 버스를 준비합니다.
-버스 탑승 신청 http://bit.ly/1En3CN2 (참가비 3만원)
* 6월 11일(목), ‘서울, 청와대’
밀양 행정대집행 1년 기자회견
네 번째 소식은 4.16 인권선언 추진단을 모집합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사회는 달라져야 한다고 몇 번이나 되뇌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사회를 어떻게, 어떤 사회로 바꿔나갈 수 있을까요?
인권선언 추진단은 전국 풀뿌리 토론을 통해 2016년 4월 우리 모두의 이름으로 ‘인권선언’을 선포하려고 합니다.
이에 함께할 416인권선언추진단을 모집합니다.
추진단은 6월 20일(토) 오후 1시, 1차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최소 1회 ‘풀뿌리토론’을 진행합니다.
발바닥에서는 재민활동가가 참여하고 있는데요. 발바닥 회원님들 함께 해요^^
* 416인권선언 제안글 보기 http://416act.net/2515
다섯 번째 소식은 16회 퀴어문화축제 소식입니다.
최근 뽀글뽀글한데요. 퀴어문화축제에 대한 혐오세력들의 방해와 폭력이 계속되고 있는 한편 경찰이 이를 방치하고,
오히려 보수개신교단체가 퀴어문화축제 집회신고하는 날을 알 수 있도록 ‘부당거래’를 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은 예정대로 6월 9일 화요일 저녁 7시에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립니다!
여러 단체들의 연대의 인사, 흥겨운 공연, 댄스파티 등이 예정되어 있다네요.
무지개풍선으로 가득 차있을 시청에 우리의 무지개빛 마음도 띄워봤으면 좋겠네요.
여섯번째 소식은 긴급모금 소식입니다.
다산인권센터와 반올림의 자원활동가 ‘오렌지가좋아(본명 엄명환)’님이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세 번씩 투석을 하면서도 인권의 현장을 사진으로 기록했던 활동가입니다.
사진을 보니 저도 얼굴을 기억할정도로 집회 곳곳에서 많이 뵈었던 분이네요.
그런데 그의 활동명을, 이름을 이런 소식으로 알게 될 줄 몰랐습니다.
하루에 500만원이라는 치료비가 청구되고 있다고 합니다.
* 계좌번호 : 하나은행 422-910380-23207 (예금주 정유리)
* 쾌유를 기원하는 글을 남겨주세요!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orangejoaproject
마지막 소식은 발바닥 활동가들의 현황입니다.
언젠가 말씀드린 것 같지만, 최근 당산동사무실엔 새로운 얼굴들이 많답니다.
광화문에 와라 신입활동가 특집입니다. 요기에 당연히 발바닥의 부성필활동가도 있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에너지가 몽골몽골 피어오를 거에요. 꼭 보세요!
[광화문에 와라 29회] 2015.5.1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신임활동가 특집
최재민 활동가가 인권오름, 비마이너에 기고한 글입니다.
‘4.16 그리고 4.17, 세월호에 중증장애인이 탑승했다면’
:-D 발바닥회원님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