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발바닥 미소입니다^^
보고대회를 마치고 소식이 늦었습니다. 에고에고,,, 많은 일들이 있었죠. 우울한 일들이 계속 생기네요.
지난 12월 12일 오후 2시 성북구에 위치한 별꼴까페에서 주거복지사업을 함께한 이들과 보고대회를 진행했어요.
장소가 비좁아 왔다가 그냥 가신분들도 계시죠..
주거복지시업으로 탈시설한 분들과. 올해 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분들을 만나기 위해 인권교육등을 진행했었는데요. 이 교육을 통해서 만난
분들 10여명이 함께해서 완전 시끌벌쩍 했어요.
어쩌다 마주친밴드와 꼬꼬뮨밴드가 노래로 자리를 축하해 주셨구요..
네트워크 단체 분들도 오셔서 축하해 주셨어요.
탈시설한 분들이 현재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분들에게 선배로서 멘토를 기꺼이 하겠노라며 이야기 하고
사업은 끝나지만 이후 탈시설운동에 앞장서서 하겠다는 결의를 이야기 하는 자리였습니다.
마지막으로 2013년 새해소원을 같이 적어봤어요.




소원을 정리해보니,
-잘 먹고 잘 살자
-2013년에는 완전히 ‘독립’하고 싶다.
- 술 끊겠어!!!
- 아무렇게나 재미있게 살고 싶어요!!
-안정된 집구하기, 여자친구 만들기.
-3년동안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집 사는게 바란다.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하게
-2013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내게 주어진 일 불평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하자.
-새 대통령 잘 뽑아서 경제활동이 원활하게 돌아갔으면
-시설에서 나와서 빨리 많은 사람들을 접하고 싶다
-시설에서 나와서 빨리 내고향 서울에서 살고 싶다.
-2013년 내년에는 더 잼있게 행복하게 놀거야. 자립도 할거야.
-앞으로 나갈거야 결심한지 4년만에 드디어...나 임대아파트 됐다.
-저는 꽃동네에 살고 있는데, 올해에는 하루라도 빨리 자립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시설에서 나와서 재미있게 살고 싶다-
-제발~ 살갑게 대해줘요.
-임대아파트 당첨 되고 싶다. 장애등급제 폐지!!!
-‘우리’가 웃을 수 있는 2013년이 되길
-사랑
-나오고 싶어요...
-이렇게 주거복지가 3년차 된 걸 축하하며, 앞으로 저같은 사람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나도 나오고 싶다.
-나의 소망은...임대아파트 꼭 되길...
-2013년 새해소망 하루에 꼭 한가지 이상 감사하는 일들이 생기길 소망합니다.
-내년에는 나도 자립할 수 있다.
-2013년 건강하길 바래요~ 또 건강! 또 건강!
-수급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자립생활을 하기 위해서~
-2013년에는 연애하고 싶은데 상대가 없어요 ㅠ
-새해에는 모두에게 건강하고 자립생활 투쟁을 승리하길
-명수씨와 희영씨가 새해에는 꼭! 결혼했으면 합니다.
-좋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함께 살아요.
요런 새해 희망을 적어봤어요, 마지막 소원처럼 우리모두가 함께 살수 있는 날을 위해서 홧팅...
<기사보기>
http://www.beminor.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8&no=4657
http://news.hankooki.com/ArticleView/ArticleView.php?url=society/201212/h2012121302360121950.htm&ver=v002
http://www.welfare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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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동안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과 지지해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