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회원님들!

2016년 장애인권리보장법제정을 위한 연속토론회가 힘차게 진행 되고 있는데요.

바로 2번째 주제가 '탈시설' 이랍니다.

이곳 저곳에서 탈시설이 참 화두입니다. 이 붐비는 논의들이 반갑기도 하고, 앞으로 단추를 어떻게 잘 꿰갈지 참 긴장되는 날들이기도 합니다.

보호와 통제의 시대를 넘어 탈시설이 보편적 '권리'로써 널리 퍼져야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그 권리의 실현은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하겠지요.

그 삶의 변화라고 한다면 이런게 아닐까요?

가난하고, 장애가 있는 누군가와 그의 가족들이 시설에서 평생을 살아가는 삶을 고민하지 않는 것입니다.

모두가 지역사회에서 사람들과 만나며 웃기도 하고 때론 다투기도하고 그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살을 맞대는 그 일상을 누리는 것 입니다.

누구나 '내일'과 '내 일'을 꿈꾸며, 그 빛을 안고 뿌연 안개 속을 걷어가는 것입니다.

이런 한 사람, 한 사람의 구체적인 삶이 변화되려면 정부차원의 제대로된 탈시설정책이 필요한데요.

이번에 진행되는 토론회, 후속 활동들이 그 기틀을 마련해가는, 정부의 문을 두드리는 활동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그 한걸음에 함께 해주시면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또한 박근혜대통령이 후보시절 약속한 ‘장애인권리보장법’이 제정됨에 있어서도 많은 압박이 되지 않을까요?

우리 대빵많은 발바닥회원님들의 힘이면, 정부가 "우왓!"하지 않을까요? ^^

이렇게나 중요한 일정을 늦게, 갑작스레 알려드려 송구합니다.

그럼에도 오시는 분들은 꼭 인사나누고, 토론회가 끝난 뒤 속기록과 현장사진들을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