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4일 오후 2시경 박문희회원님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박문희회원님은 발바닥 정기총회나 후원주점에 빠지지 않고 오셨던 열혈회원이셨어요. 항상 자리에 앉으면 자료를 꼼꼼히 살피며 "아유 말을 말아야지.."하면서도 탈시설 운동을 위한, 활동가들을 위한 고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무려 며칠전까지 인권위원회 연구용역을 위한 시설조사도 함께 했습니다. 온종일 시간을 내는게 참 고된 일인데, 정말 진심을 다해 사람을 만나고 사람의 말을 전해주었어요.
그리고 그녀가 사랑했던 많은 것들 중 하나는 탈시설정책위원회였어요. 급히 언니 부고소식을 받고 그동안의 사진을 찾아보려고 하니.. 같이 찍은 사진은 없고 탈시설정책위원회 회의에 와서 환히 웃고있거나 고민에 잠긴 표정이 아주 작게 담긴 사진들만 가득하네요.
우아한 말투와 웃을 때 부드러운 표정을 짓는 박문희회원님은 정말 강한 활동가이기도 했습니다. 장애인교육권운동부터 오랜 시간 현장중심의 장애인부모운동을 해오셨고, "그냥 되는 건 없어. 싸워야 하더라고. 그래야 세상이 움직여"라고 했던 목소리도 귀에 익네요. 장애인권교육활동도 활발히 해오셨어요. 아마.. 이번달, 다음달.. 교육일정이 꽉꽉 차있었을텐데..
이렇게 해온 일도, 하는 일도, 할 일도 너무나 많은 그녀가 너무나 갑작스럽게 떠났습니다.
소식을 듣고나서도 한참 잘못 들은게 아닐까, 했는데... 이제 사진으로밖에 볼 수가 없게 되었어요. 그렇다면, 잘 보내야겠지요... 생전 모든 이에게, 모든 시간을 최선을 다한 그녀에게 "고마웠다"고 전해야겠습니다..
박문희회원님의 장례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장"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장례위원"을 모집하고 있으니, 회원님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일 저녁 7시 추모제에서 뵙겠습니다.


박문희회원님은 발바닥 정기총회나 후원주점에 빠지지 않고 오셨던 열혈회원이셨어요. 항상 자리에 앉으면 자료를 꼼꼼히 살피며 "아유 말을 말아야지.."하면서도 탈시설 운동을 위한, 활동가들을 위한 고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무려 며칠전까지 인권위원회 연구용역을 위한 시설조사도 함께 했습니다. 온종일 시간을 내는게 참 고된 일인데, 정말 진심을 다해 사람을 만나고 사람의 말을 전해주었어요.
그리고 그녀가 사랑했던 많은 것들 중 하나는 탈시설정책위원회였어요. 급히 언니 부고소식을 받고 그동안의 사진을 찾아보려고 하니.. 같이 찍은 사진은 없고 탈시설정책위원회 회의에 와서 환히 웃고있거나 고민에 잠긴 표정이 아주 작게 담긴 사진들만 가득하네요.
우아한 말투와 웃을 때 부드러운 표정을 짓는 박문희회원님은 정말 강한 활동가이기도 했습니다. 장애인교육권운동부터 오랜 시간 현장중심의 장애인부모운동을 해오셨고, "그냥 되는 건 없어. 싸워야 하더라고. 그래야 세상이 움직여"라고 했던 목소리도 귀에 익네요. 장애인권교육활동도 활발히 해오셨어요. 아마.. 이번달, 다음달.. 교육일정이 꽉꽉 차있었을텐데..
이렇게 해온 일도, 하는 일도, 할 일도 너무나 많은 그녀가 너무나 갑작스럽게 떠났습니다.
소식을 듣고나서도 한참 잘못 들은게 아닐까, 했는데... 이제 사진으로밖에 볼 수가 없게 되었어요. 그렇다면, 잘 보내야겠지요... 생전 모든 이에게, 모든 시간을 최선을 다한 그녀에게 "고마웠다"고 전해야겠습니다..
박문희회원님의 장례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장"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장례위원"을 모집하고 있으니, 회원님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일 저녁 7시 추모제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