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이야기]

발바닥 임소연입니다

  • 2008.09.04 13: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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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소연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다들 건강히 잘 계시지요? 

사직동 사무실에 나무가 많아서
모기에 시달리지만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또 벌레우는 소리가
가을인가? 운치가 있습니다.

발바닥이 미국연수 갔다온거는 아시죠?
발바닥전체(현경, 용걸, 준민, 소연, 정하, 옥순, 숙경, 규식, 효정), 김재원(정립공대위 활동가), 김명연(발바닥 탈시설정책단 정책위원), 조한진(발바닥 탈시설정책단 정책위원) 그리고 부모연대에서 김기룡, 서은경 등이 함께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현경활동가가 다시 소식을 전할텐데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시(미국 동북쪽)를 중심으로 2주동안 
일리노이주 주정부기관, 지역사회에서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기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기관, 운동단체 등 14군데를 방문하는 아주 빡쎈 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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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숙경이 안보이네요. 사진 찍고 있나? 어디에 있나?>

물론 날마다 토론을 가장한 술모임이 열리기도 했답니다. 
거짓말 안하고 매일매일!!!
술마시고 싶은 게 아니라 이야기할 것이 많아 서로 토론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그동안 성람, 석암 등 굵직굵직한 시설 비리를 대응하면서
장애인정책이 시설정책이 아닌 탈시설로 방향을 잡아가는  
좀 더 커다란 그림, 탈시설 정책, 모델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상을 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부모연대와 함께해서 힘을 많이 받고 왔습니다. 

9월 안으로 발바닥 자체 평가, 발바닥 탈시설정책단 평가, 연수단 전체 평가
그리고 10월에는  공개발표회를 통해서 
연수 성과를 회원님들과 공유하겠습니다. 

이번 연수를 위해
시카고에 계신 전현일 선생님,
이인영, 서현숙 회원님이 정말 정말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감사~~

몇가지 소식을 전합니다. 


1. 발바닥 리플릿이 드뎌 나왔습니다. 
- 발바닥 이름으로 활동한지 2년이 넘었는데 그간 정식으로 리플릿이 없었는데요.
이번에 서현숙 회원님의 후원으로 리플릿을 만들었습니다. 
- 회원가입서도 함께 붙어있으니까 새로운 회원님을 꼬시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 연락주시면 리플릿 보내드릴 테니 자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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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설 방문을 갑니다
- 이번 하반기 주요 활동꼭지 중에 시설방문이 있습니다.
- 시설 조사를 하는 것은 아니구요. 탈시설을 원하는 분들이 있는 곳을 전국으로 찾아다니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꼬시기도 하고 그러면서 지역에서 탈시설 관련한 바람을 휘리릭~~ 일으켜 볼라 합니다. 잘 되어서 내년 초쯤 탈시설전국대회를 하면 멋질 것 같구요. 
-  규식, 현경, 소연이 담당인데요. 탈시설하여 지역에서 살고 있는 분들, 석암비대위분들, 탈시설에 관심있는 분들과 모두 모두 함께 할 거예요. 


3. 추석 선물로 감귤즙 어떠세요?
- 그동안 감귤즙 계속 신청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 후후, 8월 31일자로 총 169개를 판매했답니다. 미국 연수 동안 약간 주춤했는데요.
이제 또 열심히 홍보할려구요. 
- 추석 얼마 안남았는데 선물로 신청해주시면 ... 정말로 ... 감사드릴께요.....
- 연락은 소연이 한테 하시면 되구요. 밤 12시 넘어서도 괜찮으니까 제발 제발 귀찮게 해주세요. 
- 180미리, 80개에 오만원입니다. 입금계좌번호는 009-21-1130-331 (국민) 예금주 임소연


4. 제1기 탈시설학교 종강식했습니다
- 석암비대위 분들이 매주 나오셔서 진행한 탈시설학교 제 1기가 지난 8월 29일에 종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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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암 내부에서 시설비리 투쟁을 하는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매주마다 꼬박꼬박 나오셔서 12분이 무사히? 수료하셨습니다. 김용남, 김동림, 김영준, 김현수, 방상연, 윤석도, 정승배, 주기옥, 홍성호, 하상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 인권반, 퍼포먼스반, 문해반, 영화반 등 각각 반에 참여했던 분들 25명 정도가 모두 모여 평가도 하고 다음 학기 뭐할까 논의도 하고 뒷풀이도 하면서 오붓한 시간을 갖았습니다. 

- 상도 있었는데요. 
하하 가장 기억 남는 것은 "신의 물방울상" 으로 모든 뒷풀이에서 한방울의 술이라도 거침없이 마셔주시고 한번도 술자리에는 빠진 적이 없으신 홍성호님께 드린 상입니다.
 
- 감사할 분들도 많습니다.  
학교를 운영하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노들야학, 노들센터, 성동센터, 성북센터, 자립생활센터협의회, 탈시설공투단 등 
서울에서 김포까지 운전 열심히 해준 박상호, 송병준, 이상용
정직기간동안 탈시설 공투단으로 출근해주신 박미순 지회장님,
탈시설학교 각 반에서 애써주신 안소진, 홍은전, 정상욱, 신한나, 이현아, 조현수, 이혜영, 미소, 양유진, 배경내, 박대석, 이현경 
활동가보다 더 활동가다운 정종훈(수연 아버님)
탈시설학교 교장 선생님 이규식 활동가
그리고 조현민, 김정하, 최용걸, 임소연  등등등 다들 고생많으셨습니다.  (자화자찬인가?) 

또 다음주에 소식 전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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