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이야기]

함께하여 주십시오

  • 2009.03.04 14:33:37
  • https://www.footact.org/post/121
  • Print

안녕하세요 박옥순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순천향대학병원에 다녀왔습니다.
5명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고 장례식장이 있는
병원이기에 저녁 10시가 넘어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운집해있었습니다.

5인 가족이라 하루에 최소 200여만원의 병원비가
들어가고 있고, 수많은 발걸음을 맞이하며 드는
음식값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국철거민연합의 회원들이 장례식장 주변에서
음식을 만들어 많은 분들을 맞이하고 있지만 예산은 크게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곳까지 발걸음이 어렵다면
그곳에 약간의 후원금을 보내주신다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 진압 범국민대책위
예금주와 계좌번호 : 이종호 농협 067-02-302163

단 돈 1만원도 좋습니다. 각 단체별로 개인별로 널리
알리어 십시일반으로 이 살인정권에 적극적으로 싸우고
함께 하는 분들께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살고자 싸웠던 그 분들을 죽음으로 몰아간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가 아무 죄가 없다는 검찰의 발표에 아연할 뿐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는 청계천에서 열리는 추모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수많은 경찰에 둘러싸인체 집회와 행진을 한 후
거리행진 최종 목적지인 명동성당 앞에는 가보지도 못하고

경찰에 막혀 버렸지요.

금주 말 토요일(2월 7일) 오후 4시에 청계광장에서

김석기 경찰청장 책임을 묻는 추모집회가 다시 개최됩니다.

연말 연시를 다시금 거리로 내모는
이명박정권이 한 없이 미울 뿐입니다. 5명이나 살해한
이 정권의 대통령은 사과 한마디 없이 수 주일은

그저 '조사'만 부르짓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힘차게 싸우는

동지들과 자리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일로 바쁠 경우에는 후원금을 보내주시어
뜻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