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이야기]

발바닥 임소연입니다

  • 2009.03.04 14:30:35
  • https://www.footact.org/post/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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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발바닥 임소연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새해도 거의 한달이 넘었고
낼 모레면 이제 설날이 다가 오네요. 
발바닥 회원님!
올 한해 다들 평안하시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어제 서울역에서 한
용산 철거민 참사 범국민 추모제는
잘 참여했습니다.
먼저 양해의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어제 촛불 추모제에 함께 하자는 문자를
회원님들께 한분 한분께 동의를 얻지 않고
발바닥에게 알려주신 휴대폰으로 그냥 문자메세지를 보냈네요.
용산 철거민 참사처럼
큰일 생겼을 때 뭔가 함께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 지, 어디로 가야할 지 그리고
혼자 그런 촛불집회에 가는 것이 쑥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회원님들께 문자를 보내고 함께 하자고 했습니다.
(몇몇 분들은 전화나 문자로 오늘 함께하지 못한다. 가겠다. 라며 연락을 주셨네요. 감사해요.)
음... 앞으로 이런 문자를 종종 보내도 될까요?
발바닥의 여러 활동을 알리는 것 등등에 대해서요.

혹여 싫거나 동의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멜이나 제 휴대폰(임소연, 011 9077 0915) 으로
연락주세요.

용산 철거민 참사 촛불은
용산 참사 현장에서 설 연휴에도 계속됩니다. 그곳에 분향소도 마련되어 있구요.
그리고 다음주 토요일 31일에는 다시한번 범국민대회가 열립니다.
유가족분들이 정말 어려운 걸음을 하셔서
마이크를 잡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많이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든든합니다. 우리 옆에 여러분이 있어서 든든합니다."
정말 너무 추웠던 어제
발을 동동 구르며 추위에 떨었었지만
유가족 분들의 그 한마디로
왜 이 자리에 나와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마음을 다시한번
새길 수 있었습니다.
2009년 참 할일이 많을 것 같은데
발바닥 열심히 하겠습니다.
회원님들도 지지해주시고 지켜봐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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