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이야기]

"우리 자립했어요" 보고대회 잘 마쳤습니다.

  • 2010.12.20 17: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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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자립했어요” 보고대회 잘 마쳤습니다.


12월 7일 오후 2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010년 한해동안 진행한
시설거주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생활을 위한 주거복지 사업 보고대회를 진행했습니다.
보고대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시설에서 막 나와
자립생활을 하고 있는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네에 살고 싶다’라는 영상을 함께 보았습니다.

아직, 자립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이것저것 어렵고 힘든 생활들을 하고 있지만
지역사회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이제 하나 하나 자신들의 삶을 계획하는, 삶의 주체라는 그래서 행복하다고 말하는 분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정말 많은거 같아요.

영상이 끝난이후에, 2010년 한해동안 진행한 주거복지 사업에 대한 설명을
조사랑활동가(노들센터)의 PPT자료와 설명을 통해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상반기에는 4박 5일 체험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되었지요. 28분이 참여하셨고,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분들도 만나기 위해 시설방문도 많이 다녔어요.

지금 현재 9분이 자립생활을 하고 있어요, 아직 6개월도 안된, 새내기들이죠. 하하~

2분은 시설에서 자립생활 준비중이랍니다,  올해가 가지전에 나오실 예정이예요.

 

보고대회는 한해동안 주거복지 사업을 진행하면서
시설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는데 있어 드러난 문제점들에 대해서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어요.
자립하는데 있어 함께 되어야 하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활보에서 생계비, 지역사회서비스연계 등,,,
 정책들이 바뀌어야 하는것도 많고, 이런저런 고민되는 문제들 중심으로 공유했어요,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할 일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발달장애의 자기결정권과 탈시설 자립생활이라는 주제로 김경미교수님께서 토론을 해주셨고요.
발달장애, 지적장애인이 자립생활을 하는데 있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자리와
장서연변호사님 통해서 탈시설자립생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대안마련에 대한 정책적, 법적인 내용들을 같이 토론하는 자리였습니다,
토론 끝으로 자립생활을 하고 있는 탈시설당사자 황인준씨를 통해
자립하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이 무엇인지 대해서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주거복지사업은 지역사회네트워크 사업입니다.
자립생활을 하는데 있어 지역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네트워크 사업으로 총 20개 단체가 이 사업에 함께 하고 있지요.
각 서브네트워크를 구성해서 실질적 지원을 할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이 중 의료팀과 자립생활네트워크 팀에서 한해동안 진행한 지원 내용들과 고민되는 것들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서 자립생활을 하고 있는 조수양씨와 정승배씨의 자립생활 수기 발표가 있었어요.
2분 외에도 자립생활을 하고 있는 당사자 분들이 나와 자립생활에 대한 의지등을 짧게 이야기 해주셨어요.


보고대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늦었지만 감사 드려요.

보고대회 시작하기 전 보았던 영상에서 이제 지역사회에서 하나 하나 선택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내 삶의 주인공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던
당사자 말이 기억이 남습니다.

이제 막 자립생활을 시작한 분들에게 지지와 격려하는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일년동안 많은 후원물품들을 지원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시설거주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생활을 위한 주거복지 사업은 내년 2011년도에도 이어집니다,

많은 관심가져주세요.



정말,,, 마지막으로

비마이너에 기사로 올라간

주거복지 보고대회 기사입니다. -->여기를 클릭 하시면 바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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