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9일 늦은 오후 3시 노들센터에서 주거복지사업 송년회를 했여요.
2010년 한해 진행하였던 시설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생활을 위한 주거지원 사업입미다.
2010년, 9분의 시설거주장애인분들이 이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자립생활을 하고 있지요.
한해가 가기전, 이 사업에 함께 했던 사람들이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맞이할 2011년에 소원도 이야기 하고
뭐,, 한해 가지전에 함 모여 놀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송년회를 준비했습니다.
송년회는,
아직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분들,,
시설에서 막 자립생활을 시작 한 분들...
자립생활 한지 경험이 있는 분들...
그리고 함께 2010년 고생한, 수고한(?) 사람들...
모두 모이는 자리였습니다.
전날,,
눈이 너무 많이 내려 송년회를 잘 할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눈길 미끄러워 못나오실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참석하기로 하신 분들은 다~~ 참석해 주셨어요.
모두들,,, 감사~~
위에 사진은 2011년 희망의 나무에 각자 새해 소원 혹은 계획을 적어 이야기 하는 사진이랍니다.
2011년에는 꼭 시설에서 나와 자립하기
2011년 연애하기(여자친구 꼭~~)
직장구하기.
내집마련
조금더 발전하기 등
각 다른 환경에 있지만 2011년 새해 소원은 다르지 않더라구요.
총 40여명의 장애인동지들과 활동가들, 활동보조인들이 모였던거 같습니다.
안보시는것처럼 하시더니 카메라를 향해 미소 날리시는 '오는 건 가능하지만 가는것은 무리상'을 수상한 한**님
2011년 방송통신대학 원서 접수를 했는데 꼬~~옥 합격 하시길..
이날 아프셨는데 사진보고는 웃고 계신 신**님. 몸은 좀 괜찮아 지셨는지? 아프지 마삼~~
2010년 주거복지 사업으로 진행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구**님
2011년에는 꼭 자립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하셨어요.
함께 해요~~
카메라를 향해 포즈 취해주신 김**님
보치아 선수로 올림픽에서 1등 하는 것이 소원이시랍니다. 꼭 할수 있도록,... 파이팅~`
아무도 저를 궁금해 하지 않으시더라구,,, 살짝 맘 상했던 순간^^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주신. 주거복지 사업 활동보조인으로 참여하셨던 고은우님께서
맛난 음식들을 해 주셨어요.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려요.
ㅋㅋ
그리고 이분들,,, 멋진 공연을 해주신 분들입니다. 이사업 활동보조인으로 참여한 김경애님과 자녀&친구 멋진 공연. 저 악기공연으로
정말 정말 재미나게 트로트 노래를 해주셨어요. 무지 재미있었다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등
송년회에 참여한 사람들이 악기 연주에 맞추어 다들 노래 불렀던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3시간정도 시간이 흘러.
다들 바쁘게 송년회를 정리했습니다.
장콜이 연결되고,
다시 시설로 들어가야 하고. 정신없이 헤어지고 나서
흑흑... 사람들에게 주려고 가져간 선물들을 못챙겨 드리고...
다시 무거운 짐을 들고 사무실로 보냈지요.
조만간 다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발바닥행동님에 의해 2011-01-05 21:51:03 사진에서 이동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