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도가니를 환희의 도가니로!
광주인화학교사건해결과사회복지사업법개정을위한 시민문화제
- 일시 : 2011년 10월 12일(수) 오후7시
- 장소 :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작가 공지영은 2006년 한 재판을 방청한 <한겨레> 인턴기자의 취재기를 보고 소설 <도가니>를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10여 년 동안 수십 명의 학생들을 성폭행한 가해자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수화로 판결을 듣던 한 청각장애인이 벌떡 일어났습니다.
수화와 함께 힘껏 '끼억끼억'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정은 아니"라는 뜻이었습니다.
곧바로 그 장애인은 법정에서 소란을 피웠다는 이유로 끌려 나갔습니다.
기자는 그를 보면서 눈물을 참으며 썼습니다.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판결이었다."
또 한번의 소란을 준비합니다.
법정에서의 첫번째 소란은, 법의 이름으로 끌려나갔고 참담한 실패로 기록되었지만
광장에서 준비하는 두번째 소란은,
우리들의 슬픔과 분노가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환희의 기록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광주인화학교사건해결과사회복지사업법개정을위한 시민문화제
- 일시 : 2011년 10월 12일(수) 오후7시
- 장소 :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작가 공지영은 2006년 한 재판을 방청한 <한겨레> 인턴기자의 취재기를 보고 소설 <도가니>를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10여 년 동안 수십 명의 학생들을 성폭행한 가해자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수화로 판결을 듣던 한 청각장애인이 벌떡 일어났습니다.
수화와 함께 힘껏 '끼억끼억'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정은 아니"라는 뜻이었습니다.
곧바로 그 장애인은 법정에서 소란을 피웠다는 이유로 끌려 나갔습니다.
기자는 그를 보면서 눈물을 참으며 썼습니다.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판결이었다."
또 한번의 소란을 준비합니다.
법정에서의 첫번째 소란은, 법의 이름으로 끌려나갔고 참담한 실패로 기록되었지만
광장에서 준비하는 두번째 소란은,
우리들의 슬픔과 분노가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환희의 기록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