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 영혼의 고향인 홍성 '풀무학교'
장00선생님과 오랜만에 통화를 했다.
이번 호프 때 풀무생협에서 물품후원 좀 받을 수 없을까 해서
동거중인 소망이에게 풀무생협 상황을 물어봤더니,
이 녀석 그 자리에서 아버지(우리학교 문 선생님)에게
전화를 거는 거 아닌가.
그냥 자기가 누나네 도움될 게 없나 싶어서
자발적으로 알아보는 거라며.(흐믓)
그런데 문 선생님 옆에 계시던 장길섭 선생님께서
전화기를 빼앗아 자초지종을 다시 물으셨다.
구체적인 설명을 내가 드리는 게 낫다 싶어
나도 소망이 전화기를 뺏어, 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선생님은 페북을 통해 눈팅을 하셨다며,
우리의 일일호프를 알고 계셨다.
그래서 '뭔가 도움이 될 게 없을까...'하는 생각을 갖고 계셨단다.
장 선생님은 4. 12 도착하도록 상추, 쪽파, 부추 등
음식재료를 택배로 보내주시겠다며(모두가 유기농이다)
동네사람들 삥뜯어 후원금도 보내주시겠단다.
시간내서 선생님이 꼭 오셨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안가고 그 돈으로 후원금 주면 더 좋잖아?"하신다.
"아니에요. 선생님 얼굴 보는 게 훨씬 좋아요"했지만...
그 날은 안식월까지 참아야겠다.
기름 서가며 어디 다니는 걸 가장 싫어하는 우리 선생님
성질(?)을 아니까.^^
.........
이렇게 고마운 사람들이 또 있을까?
요즘 일일호프 때문에 민망하고 정신없지만
새삼 감동의 물결 때문에 오히려 힘이 나기도 한다.
일이란 게 매번 이랬으면 좋겠다.

장00선생님과 오랜만에 통화를 했다.
이번 호프 때 풀무생협에서 물품후원 좀 받을 수 없을까 해서
동거중인 소망이에게 풀무생협 상황을 물어봤더니,
이 녀석 그 자리에서 아버지(우리학교 문 선생님)에게
전화를 거는 거 아닌가.
그냥 자기가 누나네 도움될 게 없나 싶어서
자발적으로 알아보는 거라며.(흐믓)
그런데 문 선생님 옆에 계시던 장길섭 선생님께서
전화기를 빼앗아 자초지종을 다시 물으셨다.
구체적인 설명을 내가 드리는 게 낫다 싶어
나도 소망이 전화기를 뺏어, 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선생님은 페북을 통해 눈팅을 하셨다며,
우리의 일일호프를 알고 계셨다.
그래서 '뭔가 도움이 될 게 없을까...'하는 생각을 갖고 계셨단다.
장 선생님은 4. 12 도착하도록 상추, 쪽파, 부추 등
음식재료를 택배로 보내주시겠다며(모두가 유기농이다)
동네사람들 삥뜯어 후원금도 보내주시겠단다.
시간내서 선생님이 꼭 오셨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안가고 그 돈으로 후원금 주면 더 좋잖아?"하신다.
"아니에요. 선생님 얼굴 보는 게 훨씬 좋아요"했지만...
그 날은 안식월까지 참아야겠다.
기름 서가며 어디 다니는 걸 가장 싫어하는 우리 선생님
성질(?)을 아니까.^^
.........
이렇게 고마운 사람들이 또 있을까?
요즘 일일호프 때문에 민망하고 정신없지만
새삼 감동의 물결 때문에 오히려 힘이 나기도 한다.
일이란 게 매번 이랬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