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발바닥효정입니다.
꾸뻑_ㅡㅡ_
여름비가 추적추적.
태풍에 별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탈시설부부 수다방 웍샵은 잘 마쳤습니다.
즐거운 여행이었고, 모두 무사히 서울에 돌아왔습니다.
흐흐, 름달이 드디어 운전에 성공,
이제 두려움 없이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형님, 언니들 미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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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부부 수다방에는 총 6쌍의 커플이 참여하셨습니다.
모처럼 조촐한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성격 유형도 확인해 봤습니다.
탈시설수다방, 어떤일이 있었는지, 소상히 눈팅 시켜드리겠습니다. 우훗~~^^
1. 우리, 사랑 맞아!!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더랬습니다.
아 피곤하다.
마침 내리려고 준비중인 비때문에
서둘러 코에 바닷바람 쐬이고 싶어서 바다로 고고!!
하늘에 무지개가 펼쳐집니다.
저녁을 먹고, 콧바람 마저 쐰 후 강의실에 모였습니다.
부부들의 뒷담화 전,
우리는 사랑을 먼저 확인합니다.
간지러워 입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허공에 흝어지지 않도록 서로의 눈에 시선을 고정하고,
눈빛에 담아 마음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2. 당신과 나 사랑하지만, 다름.
MBTI를 통해 성격유형을 확인하고,
서로의 차이점을 찾아봅니다.
일방적 관계는 성립할 수 없습니다.
당신과 나 사랑하지만, 서로 다른 당신과 나를 인정하고 존중합니다.
뭐 그런 이야기들이 전개됐던.. 흐흐
3. 우리의 다름,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등장했습니다.
배용준-최지우 부부도 있었습니다.
마냥 잉꼬부부를 외치던 부부도 있었지요.
내 눈의 콩깍지,
서로의 다름을 알지만, 그러나 그마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우리는 부부~~!!
4. 뒷담화, 그리고 수다방
본격적 뒷담화는 물론 술자리에서 이루어졌습니다. ㅋㅋ
그래도, 미운 뒷이야기는 없습니다.
철철 넘치는 애정, 잔소리, 나긋한 시선들이
사방에서 쏟아 집니다.
5. 수다방은 계속된다.
탈시설부부의 수다방은 계속됩니다.
7월 첫주부터 8월 초까지 대학로에서 진행됩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어떤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는지,
혹 부부싸움으로 번지는 건 아닌지.. ㅋ
벌써 기대가 됩니다.
아무쪼록 탈시설부부들의 수다방이 유쾌한 수다방이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6. 감사의 인사
우와, 이번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영동대 소연, 지현, 명재, 기윤님
서울에서부터 강릉까지 상원, 기수, 현수, 혜숙
그리고 배임숙일...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종일, 한진 소식때문에 마음이 우울합니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행복했던 기운을 받아봅니다.
다름을 이해하고, 처지를 공감하는 마음가짐으로
강릉의 긴 여행은 행복했습니다.
여름의 한창에서,
다시 소식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