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 13 장애와인권 발바닥행동의

  • 2013.04.16 22: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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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 13 장애와인권 발바닥행동의
"일일호프 - 최저임금을 부탁해요~"에
찾아와 주시고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감히 상상할 수 없는 큰 행사를
단순한 행사가 아닌, 마음을 모으고 활동의 기운을 다지는 자리로
크게 승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행사를 행사답지 않게 치룬 것은 정말 큰 복이었습니다.
사람들의 따뜻한 기운으로 만들어 낸 놀라운 하루였습니다.
그리고....저희 활동가들만의 준비였다면,
결단코 해낼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감사 인사와 보고를 드렸어야 하는데,
어제는 하루 종일 지역출장에 외근들이었고,
아시다시피 오늘은 저희 회원이자, 동지였던
지영언니의 영면으로, 오전, 오후 내내 밖에 있다보니....
조금 늦은 인사드립니다.

***
- 바쁜 시간을 쪼개서 와 주신 분들(모두가 해당 되죠? 멀리 일본에서까지.ㅋㅋ)

- 오셨는데 자리가 없어 되돌아 가신 분들(너무 많아 일일이 거명도 못해요.ㅠㅠ)

- 물품으로 후원을 해주신 분들(이분들 역시 너무 많아...조만간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감사 드릴게요)

- 시간을 쪼개 몸으로 함께 해 주신 분들(서빙을 책임진 아주대 늘사랑 학생들과 주방을 책임진 여주대 동아리 '푸드존' 학생들)

- 경매 사회, 수화통역, 에어로빅 춤, 전시준비 등 재능 기부를 해 주신 분들(최우정 회원, 박옥순과 언니들, 준식이, 좌동엽, 조현수, 전문갑샘 등등)

- 행사를 함께 기획하고 알찬 내용을 준비해 주신 분들(우리 훌륭한 회원님들 중 재정위원들이시죠...)

- 작품을 기증해주신 예술인들

- 그 훌륭한 작품을 한 눈에 알아보시고 덜컥~ 사주신 분들

- 아기고 아끼던 물건들을 경매로 기꺼이 내어주신 분들

- 하루종일 노가다를 해주신 분들

- 회의 및 모임을 저희 장소에서 가지신 분들

- 물품 후원을 받으러 가는 일을 주저없이 해주신 분들

- 티켓구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냥 후원금을 왕창 주신 분들

- 티켓 더 달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다단계 판매를 해주신 분들

- 턱없이 부족한 생활비를 아끼고 아껴 살아가지만 덥썩 몇 만원을 안겨주신 우리 탈시설한 분들....


그리고 ......

무엇보다 애정어린 눈빛으로 서슴없이 주머니를 털어 주신 저희 발바닥 회원님들...
모두를 만나는 과정 자체가 감동과 격한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한 마음, 어찌 다 갚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가열찬 활동으로, 이어가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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