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탈시설-자립생활 <꽃님기금> 전달식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꽃님은 10년간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혼자 묵묵히 저금을 했습니다. 그러다 3~4년전 딱 두명에게만 '10년동안 모은 돈을 기부할 것이다'라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해선 안된다며, 발설하면 다신 보지 않을 것이라며 신신당부했습니다.
꽃님의 말을 듣던 이는 왜 그렇게 무섭게 이야기하냐고 물으니, 꽃님은 '마음을 다잡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꽃님은 그동안 마음 흔들리지 않게 하루에 열 번도 더 다짐해왔답니다. 이런 그녀가 바라는 건 단 하나입니다.
"이 기금으로 차비하면서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 데리고 나와라."
우리는 그녀와 함께 또 다른 꽃님이 되기로 했습니다. 전국 시설 곳곳에 계신 꽃님들을 찾아가고 만날것임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당신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 <꽃님기금> 더하기:
국민: 488401-01-249324 박경석(꽃님기금)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52854.html


꽃님은 10년간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혼자 묵묵히 저금을 했습니다. 그러다 3~4년전 딱 두명에게만 '10년동안 모은 돈을 기부할 것이다'라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해선 안된다며, 발설하면 다신 보지 않을 것이라며 신신당부했습니다.
꽃님의 말을 듣던 이는 왜 그렇게 무섭게 이야기하냐고 물으니, 꽃님은 '마음을 다잡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꽃님은 그동안 마음 흔들리지 않게 하루에 열 번도 더 다짐해왔답니다. 이런 그녀가 바라는 건 단 하나입니다.
"이 기금으로 차비하면서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 데리고 나와라."
우리는 그녀와 함께 또 다른 꽃님이 되기로 했습니다. 전국 시설 곳곳에 계신 꽃님들을 찾아가고 만날것임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당신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 <꽃님기금> 더하기:
국민: 488401-01-249324 박경석(꽃님기금)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52854.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