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이야기]
[장례위원이되어주십시오]파주 장애남매 화재사건 희생자 고 박지훈군의 명복을 빕니다.
- 2012.12.14 17: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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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고파주남매_장례위원모집.hwp(33.5 KB) 2012-12-146

2012년 10월 29일 파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집에 있던 장애남매는 화마를 피하지 못해 끝내 죽음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국가로부터 장애아동 돌봄 서비스, 활동보조서비스를 받지 못한 채 13살, 11살의 장애남매는 그렇게 세상을 등지고 말았습니다.
지난 11월 7일, 누나 박지우 양을 먼저 보내야했고, 동생만은 기적같이 깨어나 주기를 중환자실 앞에서 기도했습니다.
그런 부모를 남겨두고 12월 13일 박지훈군 마저 영원히 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박지우양, 박지훈군의 죽음은 사회적 타살이자 우리 사회의 죽음입니다.
장애와 빈곤의 책임을 개인과 가족에게 전가시켜버리고 자기책임을 망각한 국가폭력의 결과입니다.
남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죽을 수 없습니다.
<파주 장애남매 화재사건 희생자 고 박지훈군 장례 장례일정>
<분향소 안내>
빈소변경 : 서울대병원(혜화동) 장례식장 1층 10호
○ 임시분향소 : 광화문 농성장 앞
여의도 이룸센터 지하1층(이룸센터는 12/14일만 설치)
<장례식>
○ 일시 : 2012년 12월 15일(토) 11시○ 장소 : 광화문광장 세종대왕동상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