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이야기]

[박성민회원과 함께하는 고전읽기 28강-사마천, 노자를 읊다]

  • 2011.08.30 01: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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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발바닥행동입니다.

지난 주 휴가라고 했더니, 박성민회원님께서

요 고전읽기 코너도 휴가인줄 아셨나 봅니다.

쉼~을 원래 즐기시는 분이시라...

저에게도, "잘 지내고...오던지 말던지 맘대로 해라"고 하시네요.^^

한 주 걸러, 28강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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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노자를 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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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한나라 초 사학자)

중국 3대 문장의 하나인 <사기(史記)>에서 <노자>를 요약하는데 :

 

- 老子(노자)는 脩道德(수도덕)하여     

노자는 도와 덕을 닦아

 

- 其學(기학)은  以自隱無名(이자은무명)으로 爲務(위무)하다

스스로를 숨겨 이름 없음으로 학문의 근본을 삼았다

 

居周久之(거주구지)

주나라에 산지 오래 되어

 

- 見周之衰(견주지쇠)하고

주가 쇠퇴한 것을 보고

 

- 迺遂去(내수거)하다

마침내 떠났다

 

- 至關(지관)하니 關令尹喜(관령윤희)가 曰()

함곡관에 이르니 관문지기 윤희가 말했다

 

- 子將隱矣(자장은의)하니

"선생께서 장차 은둔하려 하시니

 

- 彊爲我著書(강위아저서)하소

부디 저를 위해 책을 써 주십시오"

 

- 於是(어시)에 老子(노자)는 迺著書上下編(내저서상하편)하여

이에 노자는 마침내 상하편의 책을 써

 

- 言道德之意五千餘言而去(언도덕지의오천여언이거)하니

도덕의 뜻 오천여자를 말하고 떠나니

 

- 莫知其所終(막지기소종)하다

아무도 그가 간 곳을 몰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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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글을 읽고 나서 할 말을 잊고 멍해 졌음)

 

박성민 회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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