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오순절평화의마을,인권침해관련[증언대회]
- 2013.02.25 15: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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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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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06_준민_보도자료_증언대회.hwp(17.0 KB) 2013-02-2522
[보도자료]
-사회복지법인 오순절평화의마을 인권침해 증언대회-
“시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권,
본질을 말하다” |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3가 395-25 한얼빌딩 3층 / 전화 : 02)794-0395 / 전송: 02)6008-5812 |
발 신 |
사회복지법인오순절평화의마을인권침해해결을위한공동대책위원회 공공운수노조사회복지지부, 공공운수노조사회복지지부여주오순절평화의마을지회, 민주주의법학연구회,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인권단체연석회의, 탈시설정책위원회, 희망을만드는법 |
수 신 |
각 언론사 사회부 기자 |
일 자 |
2013년 2월 6일 (수요일) 오후 2시 |
담 당 |
여준민(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상임활동가) 016-218-7044 |
분 량 |
총 2매 |
지금, [오순절 평화의마을]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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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사회복지법인오순절평화의마을인권침해해결을위한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2013년 1월,
사회복지법인 <오순절 평화의마을>의 인권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개 단체로 구성된 연대체입니다.
3. 천주교 부산교구에서 운영하는 장애인거주시설인, 여주 <오순절 평화의 마을>산하
1) 천사들의 집 2) 평화재활원에서는 현재 직원들이 노조를 만들고 법인의 비리와 거주인 인권침해 상황 등을
외부에 알렸다는 이유로 몇몇 직원이 해고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4. 시설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무시와 체벌, 폭언, 학대 등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시설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강구해야 하지만, 오히려 번번이 묵살당하거나 회유, 협박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5. 시설과 법인 측은 노조가 결성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일상의 인권침해 문제가 노조와 비노조원,
혹은 노조와 시설 측의 정치적인 권력싸움으로 본질 흐리기에 나섰고,
“이들 때문에 감사가 나오고 조사가 나와 결국 시설은 폐쇄될 것이다”는 유언비어를 날포해
직원과 거주인 가족들의 불안감만 증폭시키며 입단속에만 급급한 실정입니다.
6. 사회복지시설의 설립 목적은 전문성과 인권감수성을 바탕으로 거주인들의 자기결정권을 최대한 존중해주고 인정해주기 위함입니다.
또한 어쩔 수 없이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는 거주인들은 ‘하지마’ ‘안돼’ ‘가만히 있어’ ‘이렇게 해! 저렇게 해!’라는
지시와 관리를 받아야 하는 대상이 결코 아닙니다.
7. 하지만 무슨 일 때문인지 우리 사회는 ‘시설에 살고 있는 거주인들’에게는
자기의 삶을 만들어가는 게 어려운 현실과 구조에 너무나 관대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애가 있고 가난하니까” “시설에서 살고 있으니까 어쩔 수 없지”
“먹여주거나 잘 수 있는 곳만 있어도 다행이지. 그게 어디야?”등등
시설 거주인의 일상을 인권의 시각에서 바라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8. 오순절 평화의 마을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방에 20명이 넘는 사람이 하루 종일 앉아있거나 누워있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욕설과 폭력이 행사되고, 목욕탕에 한꺼번에 들어가 1분도 채 되지 않는 씻김을 당해야 하고,
일찍 소등을 하는 바람에 저녁 7시에 잠들어야 하고, 큰소리로 운다고 방에 가둬지는 이 모든 것들이 너무나 아무 문제 인식 없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9. 24시간 그곳에서 벌어지는 인권침해와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묵인하고 있는 법인 측의 상황을
해고당한 직원들이 용기를 내어 발언하고자 합니다.
**오는 2월 6일(수)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2층 교육실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