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이야기]

[발바닥이야기] 얼마나 더 이야기해야 들을껀가요?

  • 2010.09.08 03:50:22
  • https://www.footact.org/post/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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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발바닥행동입니다.

오랫만에 인사드리네요.. 꾸벅(-_-) (_ _) (-_-)

정신없는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전국의 장애계 활동가들은
어제(9/8) 보신각 앞에서는
이명박정부 가짜복지 규탄  결의대회가 있었습니다.

정부는 친서민복지를 이야기하면서,
장애인의 자립에 없어서는 않될 활동보조서비스를 빼앗으려 하고 있습니다.

가짜(?) 장애인을 가려낸다는 핑계로
시설에서 자립하거나 집에서 자립하기 위해 활동보조를 신규로 신청하는 분들에게
엄격한 잣대의 장애인등급실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활동보조서비스를 1급 장애인에게만 제공되고 있는데요.
등급을 심사하며 팔하나를 움직일 수 있어도,
팔을 사용하지 못해도 걸어다닐 수 만 있으면 등급을 2급. 3급으로 떨어뜨려
활동보조 서비스 대상자에서 제외시키고 있습니다.

심지어 예산이 없다는 핑계로 활동보조 신규신청 자체를
받지 않고 있는 지역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립을 준비하는 시설장애인들이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요..ㅠ

4대강 사업에는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부으며
예산이 없다는 핑계만 대면서 말이예요..

그래서 어제 전국의 장애계 활동가는 보신각 앞 모여 
이명박정부 가짜복지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노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맨바닥에 몸을 뉘인 채 아침이슬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모습속에서
활동보조서비스의 절박함이 묻어납니다.

오늘도 많은 일정이 있습니다. 오전 10시 보건복지부 앞 장애인활동보조피해본부발대식과
오후 7시 보시각 앞 촛불문화제가 열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장애인활동보조권리보장 10만인 서명운동에 참여도 부탁드릴게요. - 클릭

활동보조 관련 피해 사례 기사1[비마이너] - 클릭
활동보조 관련 피해 사례 기사2[비마이너]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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