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이야기]

[장애인 활동보조살리기 농성 4일차 소식]

  • 2010.09.11 16: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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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활동보조살리기 농성 4일차 소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입니다.

폭우속에서도 우리의 투쟁은 계속된다!

진짜 비가 엄청 많이 오는 어제(9월10일)였습니다.
밖에는 비가 오는데 종각역 지하는 습도 90%의 찜통더위가 기승,
자는 내내 땀이 삐질나는 밤이었습니다.

       

<왼쪽사진;침낭과메트위의 피켓들>

<오른쪽사진;낮동안 홀딱젖은 몸피씨를 널어서 말리는 중>

 

그렇지만, 잘 자고 일어나 종각역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우리의 내용을 열심히 알렸습니다.
우리가 선전판을 차리기도 전에 모금을 해주시는 시민들,
서명판을 자기가 열고 서명해 주시는 분들,
전단지를 알아서 챙겨가시는 시민들 덕에 우리들은 힘이 불끈 솟았습니다 ^^

  

<왼쪽사진; 농성 4일차, 종각역서명전, 지나가는 시민이 서명해주다>

<오른쪽사진;피켓을 들고 있는 대구동지,부끄럽다고 얼굴을 피켓으로 가렸네요>

 

 

잠시 비가 잦아든 틈을 타서 종각역에서 복지부로 이동했는데,
아쉽게도 복지부앞에서는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장애인복지카드 반납기자회견"은 연기되고 말았습니다.
대신 쫄딱 젖은 몸을 다시 종각역으로 돌려, 시민들과 함께하는 하루였습니다.

 

 

특히, 대전장차연동지들, 부모연대 대전지부 동지들의 열렬한 선전전으로
모금 짱! 서명 짱! 잘된 하루였어요.
대전부모동지 중 한명이 시민에게 외치길 "서울사람들은 그렇게 바빠? 여기와서 30초 서명도 못해?" ㅋㅋ
외면하는 서울시민들의 모습에 살짝 승질이 나신듯 ^^;;;
또 멀리 청주에서 다사리야학동지들도 오셔서 함께하셨습니다.

<부모연대 대전지부 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서명전을 해주시다,

얼마전 삭발한 어머님의 머리가 인상적이네요>

 

 

저녁에는 종각역쪽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색 프로그램으로  "요가와 맛사지"로 시작됐는데, 아마 장판에서는 처음해보는 것일듯^^

<요가에 이은 맛사지 시간, 옆의 동지들의 손맛사지에 행복해하는 최**동지>


이어 오수빈, 한낱 동지의 아름답고 신나는 노래공연,
또, 박준동지의 깜짝 공연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멋진 공연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준 왼쪽 한낱, 오른쪽 오수빈동지>

<언제나 박준동지의 공연을 보면 힘나요>

 

<투쟁기금과 물품후원, 감사합니다^^>
** 매일 식사비와 선전물비 등이 많이 지출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후원 부탁드립니다 **

-지나가던 외국인 물 1박스, 지나가던 할머니 떡 한봉지, 지나가던 시민 비타오백 5박스
-부모연대 대전지부, 대전 장차연, 노들야학, 문화공간, 음향자유, 문화노동자 연영석, 울산 장차연, 노란들판에서
투쟁기금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9월 10일 농성5일차, 모금과 서명>
- 모금은 195,250원
- 서명은 794명 입니다.

 

<9월 11일, 12일 일정>

- 9월 11일 : 11시 종각역 집결, 선전전 진행해요. (종각일대에서 대규모집회가 있을 예정이니 열심히 선전전해요)

- 9월 12일 : 11시 종각역 집결, 7시에는 "반딪불 영화제"가 있을 예정이예요. 많은 참여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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