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와 돌봄 뒤의 사람들, 학대시설 피해자의 목소리로 인간의 존엄을 묻다"

<울산 태연재활원 학대피해 증언대회>

울산의 대형 장애인거주시설 태연재활원, 맞고 맞고 또 맞아서 갈비뼈가 부러지고 나서야 드러날 수 있었던 참상, 

생활지도원 20여명이 다수의 중증장애인들에게 수백건의 폭행과 학대를 저지르고 사후 방임으로 사망까지 이르게 하였음에도 솜방망이 개선명령 뿐이었습니다. 법원은 이례적으로 검찰 구형보다 높은 형을 선고하면서 사안의 엄중함을 인정하였지만, 피해자들은 여전히 악몽 같은 시설에 남아 있습니다. 

벼랑 끝에 몰려도 학대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삶, 장애인 시설 수용을 당연시하게 여겨온 사회의 단면에서 옵니다.

장애인에 대한 야만적인 인권침해를 엄단해야 합니다. 시설 수용 정책의 문제, 그 근본 역시 짚어야 합니다.

CCTV에 기록된 폭행만 월 800건, 그러나 세상은 여전히 고요합니다. 

피해자와 가족들이 직접 증언하는 현장, 여러분이 목격자가 되어주십시오.

✍️참가신청 : https://iii.ad/0fcca9

- 일시 : 2025.9.24(수) 14-16시

- 장소 :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 이룸센터 지하1층, 국회의사당역 4번출구)

- 담당: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백선영 기획국장(070-4047-5229, jbum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