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이야기]

[박성민회원과함께읽는 고전읽기 - 제19강 교언영색]

  • 2011.08.05 16: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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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화두는 무엇일까요.

간혹 나의 머리를 스쳐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무책임하면서도 추상적인 답을 씁니다  :         

 

이제는 원초적인 민주화 투쟁 시대가 지나간 뒤이므로

김지하의  타는 목마름으로 에서 읊은 뜨거운 민주주의는 아니라고 해야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는 시대적 과제가 되어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우리 나라의 포장지에 새겨졌지만

내용물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나라의 큰 일을 맡은 자들의 언행만 보아도

사태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괄호는 독백오바마는 특별출현)

 

mb : 1. 경제를 살리겠다(공약이여)

        2. 서민을 살리겠다(임기 절반 지나뿌렀네)

        3. G20의 세대카드 빚으로 죽쑤고 있는 그들 )에게 축복을 !!!

        4. 4대강 사업은 홍수예방수질개선이다(실은 부동산 개발인디..)

            (북녘 동포 굶어 죽든 말든)

 

gh :  1. ( 아부지가 압제자였다는 거 나 아랑곳하지 않아)

        2. 서민을 살려야 해. (그런데 mb 정책묻지마 난 신비주의자야 ! )

        3. (교수라는 것들이 구름처럼 모여드니 내가 잘난 거여저들이 속물인 거여,

            도통 모르겄네~~)

 

오바마 : 1.우리는 변해야 한다(공약이여)

             2.그래도 중동 전쟁은 이겨야 해요 ( 정복자의 피가 흐르는 걸 어떡혀)

             3. 이스라엘뺏은 영토 돌려주라(내년 대선 공약이여 알아서 반응혀)

 

hg :   1. 우리 변해야 합니다 (오바마가 로열티 청구는 않겠지?_)

         2. 닭 키우면서 천하대세 흐름을 읽었슈아님 말고)

         3. 원전문제란 건 알겠습니다만이거 문제 맞아?)

 

카사노바 : (내가 그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이게 사기라는 것을   그대가 모른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마 가장 인구에 회자되는 공자의 말씀은

巧言令色(교언영색)일 것입니다.

2500년 동안이나 읊어 왔으니 그저 놀랄 수밖에요.

 

공자왈 :

巧言令色이(교언영색)  : 교묘한 말을 하며 표정을 꾸미는 사람들 중에

鮮矣仁(선의인) : 어진 자는 드무니라

* 여기서, 矣(의)는 조사

 

 

박성민 회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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