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의 옆을 채워주세요.
2008년, 처음 시설 조사를 갔던 날이 또렷이 기억납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 한 여성이 제 옷자락을 붙잡았았지만 저는 철문 밖을 열고 나왔습니다.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철문 밖에서 그녀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나온 뒤로 잠긴 그 문은 다시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날의 무기력함과 미안한 마음이 저를 탈시설 운동으로 끌어당겼습니다.
제게 탈시설 운동은 ‘갇힌 삶을 여는 문’ 입니다. 문 앞에서 망설이는 당사자들과 손을 잡고 함께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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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의 탈시설 사회를 위한 당신의 자리가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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