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이야기]

?발바닥 20년, 마지막 시민을 향한 걸음 ⑧ 최주영: 발바닥에서 발꼬락만 담갔습니다

  • 2025.04.30 1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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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20년, 마지막 시민을 향한 걸음

⑧ 최주영: 발바닥에서 발꼬락만 담갔습니다


발바닥행동에서 발꼬락만 담갔던 최주영입니다.


발바닥행동에 동의하고 반상근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런 조직이 있다고?’ 하는 놀라움과 동시에 반가운 마음이 컸습니다. 오롯이 마땅한, 모두의 권리를 위해 장애인 인권 활동을 해나가는 이곳에서의 시간은 제게 큰 배움이자 전환점이었습니다.


6개월간 활동하면서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들을 다시 바라보게 되덨습니다. 무엇이 ‘권리’인지, 왜 ‘권리’여야 하는지를 동료들과 함께 고민하며 몸으로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경험은 이후의 제 삶과 활동에도 큰 영향을 주었는데요.


이후 저는 캘리그라퍼로서 캘리공방을 운영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여러 단체나 기업에 출강하며 캘리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애정하는 수업은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장애인분들과 함께하는 캘리 수업입니다.


이분들은 거주시설을 나와 지역사회에서 자연스럽게 살아가며, 자신의 집에서 취미활동도 하고, 사람들과 만나며 소소하지만 분명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고 계십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발바닥행동이 지향하는 방향이 얼마나 옳은지를 다시금 실감합니다.


장애인이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세상, 저도 제 자리에서 곁을 지키며 함께 하겠습니다.


?발바닥행동 전·현직 활동가 이야기를 모아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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