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세요. 발바닥의 아라입니다.

으아, 벌써 2015년 셋째주네요.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흘러가나요!

어제 발바닥 사무실은 좀 분주했답니다.

키보드 타자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타닥-타닥-타닥 끊이지 않았고요.

각 활동가들 책상 위에는 여전히 여러 서류와 책들로 어지럽혀져있고요.

왜냐면, 어제 발바닥 2015년 계획회의를 했거든요!

지난 워크샵에서 한 해를 돌아보고 2015년의 큰 방향을 이야기했다면,

어제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갈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답니다.

그래서 다들 아침부터 2015년 계획서를 열심히 작성하고 있었어요.

저도 아침부터 상쾌하게 커피 한 잔 들이켜고, 계획서들을 다시 살피면서

“아 그래, 올해엔 이거 꼭 해야지”하며 다짐을 몇 번이나 했어요.

또 가장 중요한 소식은 올해에도 제가 회원님들과 이렇게 쭉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전 완전 좋은데, 회원님들도 완~전 좋으시죠? (좋다고 말해주세요ㅠ.ㅠ)

그리고 발바닥이 마니또를 했어요. 지난 평가 때 뽑기로 마니또를 정하고,

각각 마니또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말하는.. 그런 물질중심(ㅋㅋ)적인 마니또를 진행했습니다.

회의 시작전에 마니또 선물주고받기를 하니 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때론 답지 않게 엄청 쑥스러워하면서 선물을 건네고, 받는 활동가도 있었어요.

그리고 준비할 시간이 모자라 본인은 마니또를 2주 뒤에 공개하겠다는.. 활동가도 있는가하면

뽑기의 오류로 본인이 챙겨야할 마니또가 누군지 모르는 활동가도 있었답니다. 하하하하.

1년 동안 마니또를 하는 건 어떠냐,는 제안도 있었으나 아무도 답을 하지 않았어요.

아무튼 발바닥은 어제 요로케 ‘시작’은 좋은 분위기로 계획회의를 진행했답니다. (끝은.. 여러분의 상상에^^)

2015년에도 발바닥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회원님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해요.

예전엔 이 관심과 사랑이라는 말이 참 흔하게만 느껴졌는데,

정말 관심과 사랑을 받아보니 아 이게 참 중요한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요론 깨달음을 틈틈이 주시는 회원님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아참, 그리고 말씀드리기 쑥스럽지만 2015년 “함께걸음” 1월호에 발바닥이 소개되었어요^^;;

처음엔 기자로 만났지만, 지금은 발바닥회원이 되어주신 박성준회원님이 열혈 취재를 해주셨어요.

함께걸음 1월호에는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에 대한 소개와 여준민활동가의 탈시설원고, 또 2015년 장애계키워드 미소활동가의 탈시설운동원고 등 무려 세 개의 꼭지가 함께 들어가있답니다.

어떤 내용이 있는지 정말 궁금하시죠?

미소와 준민의 원고는 여기서 보실 수 있어요.

발바닥을 잘 담아주신 박성준회원님, 정말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함께걸음은 장애전문언론으로 여러 장애관련사안을 알려내고 있고,

월간은 요기서 구매 및 정기구독신청이 가능하답니다.

마지막으로!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가 폐지될 때까지! 멈출 수 없는! 광화문 농성장 지킴이!

발바닥은 이번주 1월 18일 일요일 하루종일~ 야간사수까지! 농성장을 지키는 영광을 얻게 되었어요.

이 영광에 함께 하실 회원님들은 언제든 연락주시고, 언제든 (따뜻한 음료와 함께) 광화문 농성장에 와주세요.

아참!! 그리고 김규성 회원님! 감귤즙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회원님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5년도 아라디오와 힘차게 가요~~^^